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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자수 명인의 이름을 브랜드로 ‘정명자 갤러리’ 개관

2015.04.16 08:59:00

명인의 이름을 브랜드로 ... 기업과 문화인들이 공동브랜드를 만든 모범사례

성북동과 청담동에서 이조고방(李朝古方)을 운영해오던 궁중자수 정명자 세계명인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운 ‘정명자 갤러리’를 개관하였다. 4월 14일 서초동에서 진행된 ‘정명자 갤러리’에는 각계각층의 명사들과 명인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공들였던 작품들을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갤러리에 담아낸 정 명인의 용기 있는 행보에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정명자 명인은 “모르니까타임즈에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라는 자신의 기사를 보도해주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서 “시골학교의 교사로 지내면서 상록수와 같은 삶을 사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지금도 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더 높은 꿈을 가지고 세계를 향하여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초동에 갤러리를 탄생하는데 산파역할을 해준 정탄 스님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정 명인의 훌륭한 예술작품들이 서고에 묻혀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오늘 이런 감격스런 개관식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물고기 두 마리’라는 장소를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신동민 이사장은 “예술가의 창작활동과 전시 정도에 그치고 마는 기존의 관습을 깨고 예술 활동 교류의 장으로 삼아 수장고에 갇혀있는 작품들을 빛을 보게 하는 데 힘쓰고자 하며, 이에 예술과 비즈니스가 성공하는 모델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한류자수 문화콘텐츠 개발로 명실 공히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명자 갤러리는 최근 동남아에서 수입된 자수에 밀려서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전통공예의 소중함을 되살리고, 종교와 혈육을 뛰어넘어 오직 우리 문화의 우수함으로 세계적인 문화대국을 이루자는 뜻으로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이러한 문화산업이 성공적인 사례가 되어 많은 기업인들이 문화인들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탄생하는 모범사례로 되길 바란다.

정명자 명인은 1973년 일본 다카시마 백화점에 자수를 수출하였고, 김포국제공항에 가마 자수 작품 4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영화 <스캔들>의 복식과 소품의 고증 및 제작, 임권택 감독 <천년학>의 복식과 소품의 고증 및 제작,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자수특별전, 태극기 자수 특별전 등을 진행하였다. 태극기 자수분야의 대한명인으로, 2014년엔 궁중자수분야 세계명인으로 추대되었다.

관련기사: 무엇을 남길 것인가? 태극기자수 정명자 대한명인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김석호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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