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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직무평가 급락 ... 40%선 무너져 34%

2015.04.17 14:53:00

성완종 리스트 파문 반영 의미...대구경북 지역서도 14% 빠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에 대한 국민 여론이 급전직하로 떨어졌다. 지난주 천신만고끝에 40%선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의해 집권여당, 특히 박 대통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연루되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4~1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4%는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콘크리트 지지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조차 14%가 빠진 점이 특기할 만하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5%/68%, 30대 12%/76%, 40대 27%/64%, 50대 47%/44%, 60세 이상 61%/26%였으며, 이번 주 긍정률 하락은 특히 대구/경북(65%→51%), 광주/전라(25%→13%) 지역과 60세 이상(71%→61%) 등에서 두드러졌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87명)은 6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52명)은 8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주 후반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서 비롯된 일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관련 녹취록 전문과 녹음 파일 등이 공개되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완구 총리 등 주로 여권의 주요직 인사들이 피의자로 거론됨에 따라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와 리더십 부족 지적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16일부터 남미 순방에 나서 27일 돌아오게 되면 가부간에 이 총리 거취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는 다시 지지도에 큰 변화가 올 수 있을 전망이다.

원본 기사 보기:엔씨엔뉴스

강재규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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