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火) 칼럼] 화는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이다
2015.04.17 09:02:00
세상의 모든 일은 내가 안다고 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내가 모른다고 할 때 또는 모른다고 느낄 때
우리는 알려고 하는 의지가 본능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의지가 있을 때
삶 가운데 진리를 조금씩 알게 되는 것이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 까요!
이는 마치 빛 가운데서 어둠은 보이지 않지만
어둠가운데서는 빛이 너무나도 잘 보이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白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인가?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위태로움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도 ‘화’가 무엇이고 왜 나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조금 덜 내고,
조금 더 작은 화를 내고 살아가는 방법을
우리가 습관적으로 익혀 두면
자신이 잘 못 낸 ‘화 냄’의 결과로 초래하는
인간사 전반에 걸친 화(禍, 재화·불행·근심)를 면하고
그 화를 조금은 다스릴 수가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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