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문밖에 있다, Idea Doctor 이장우 박사
2015.04.20 08:59:00
봄바람에 몸도 마음도 어딘가 모르게 들떠 있는 요즘이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더욱 부추기는 한 문장이 있다. 바로 ‘세상은 문 밖에 있다!’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이 문장은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가 평소 아이디어를 얻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이장우 박사는 이 문장이 누군가에는 삶을 살아가는 철학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지금 당장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채찍질이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지금 문 밖에 나서면 어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일까?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의 문 밖은 어떤 세상인지 들어보았다.
▲ 풀무원에서 강연 중인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최근 이장우 박사의 SNS에서 ‘세상은 문 밖에 있다’라는 글을 자주 보게 된다. 그가 최근 주목하며 감명을 받았다는 이 문구는 실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브랜드 슬로건이다. 아웃도어가 문 밖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이를 통해 도전 정신과 아웃도어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어느 날 지하철역에 들어섰을 때 ‘세상은 문 밖에 있다’는 문구가 적힌 광고판이 눈에 확 들어왔다고 했다. 배우 조인성이 모델로 나온 광고였다. 그리고 그 문구를 보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짧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평소 풀리지 않았던 갈증이 해소된 듯한 명쾌함을 느꼈다고 했다.
▲ Idea Doctor 이장우 박사의 소셜미디어 캡처화면
Idea Doctor 이장우 박사라는 개인브랜드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자신에게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질문이 “어떻게 다양한 일을 하면서 그토록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내냐?”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아이디어라는 것이 떠올리고 싶다고 해서 바로 생각나거나, 적절한 시기에 알아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평소부터 아이디어를 위해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보며,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소스를 만들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핵심을 전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답을 하면 질문을 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이장우 박사는 이럴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아이디어탐방은 여느 여행처럼 금전적, 시간적으로 투자를 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탐방에서 중요한 점은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그저 앉아서 책이나, 모바일, 인터넷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야 하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드로잉에 큰 재능을 보이고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칼 라거펠트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책을 읽으며 공상에 빠지는 것을 즐겼다. 이렇듯 오로지 옷과 패션에만 빠진 채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당시 다니고 있던 예술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되었고, 어린 마음에 큰 절망과 실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문은 밖으로 나설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거란다. 언젠가 우리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될 거야”라며 아들을 격려했다. 칼 라거펠트에게 이 말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19살에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로 가게 된 라커펠트는 문 밖으로 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이후 샤넬로 영입된 칼 라거펠트는 죽은 샤넬을 환생시켰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샤넬 패션 제국의 건설을 주도하게 되었다. 그저 옷이 좋았고, 패션이 좋았던 그에게 문 밖은 패션업계에서 자신의 명성을 떨칠 수 있는 꿈의 세계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문을 나서지 않았다면 절대 지금의 칼 라거펠트는 없었을 것이다.
▲ Idea Doctor 이장우 박사와 함께하는 아이디어탐방
문 안에 있으면 안정감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선뜻 문 밖을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런 문을 박차고 나가야 한다. 그저 문 안에 갇힌 채로는 아무리 꿈꾸더라도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없다.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는 자신의 문 밖에는 새로운 사람이 무수히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것들을 보는 것. 그것이 그의 문 밖에 있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엔 ‘세상은 문 밖에 있다’라는 제목으로 풀무원에서 강의를 진행하였는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무엇보다 문 밖을 나서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고 했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 초청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장우 박사는 “세상을 위해 문 밖을 나서니 부산까지 가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아주 작은 변화지만 이 조차도 새로운 세상을 위해 나서는 문 밖을 향한 첫 걸음이 되는 것이다.
▲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이장우 박사의 다양한 활동들
과연 우리는 오늘 아침 문을 열고 밖을 나섰을 때 무엇을 보았을까? 그저 안락한 집을 떠나 또다시 밖으로 나오는 것이 힘들다고만 느껴지지는 않았을까?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문 밖의 세상이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는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새로운 세상을 위해 문 밖으로 나서보자!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