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 옛 그림에 그려진 나무를 찾아라!
2015.05.15 08:56:00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 서식하는 나무를 주제로 한 답사 프로그램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가 오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된다.
창덕궁은 160여 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4대 궁궐 중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창덕궁만의 특색을 살려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묘사된 나무를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축물 중심의 기존 관람 프로그램과 달리 창덕궁의 나무와 그에 얽힌 궁중문화 등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
1828~1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수많은 건물과 함께 대략 3~4천 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창덕궁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동궐도와 현재의 창덕궁을 비교 답사하면서 나무를 포함한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하여 들려주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 동궐도 상의 금천교 버드나무(왼쪽) 와 실제 금천교 버드나무(오른쪽)
한편, 답사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차별화된 해설로 진행되어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총 8회 중 1~2회(5.29.~30.)와 5~6회(6.12.~13.)는「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궁궐의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른 회차에는 창덕궁 전문 해설사가 동궐도와 함께 창덕궁의 특정 공간 속 나무가 갖는 의미 등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입장권은 오는 18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