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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GD의 만남,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2015.05.27 09:13:00

서울시립미술관과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전을 개최한다.

‘피스마이너스원’은 뮤지션 지-드래곤(G-Dragon)과 국내외 예술가들의 협업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이자 지드래곤이 지각하고 상상하는 세계의 다른 이름으로, 이상향인 평화(PEACE)로운 세상을 지향하지만 결핍(MINUS)된 현실 세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 피스마이너스원 공식 홈페이지)

‘무대를 넘어서(Beyond the Stage)’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뮤지션으로서의 지-드래곤이 보여 왔던 가시적 퍼포먼스를 넘어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음악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통해 팝뮤직과 시각예술의 창의적 키워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뉴욕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클 스코긴스(Michael Scoggins), 프랑스 출신의 파비앙 베르쉐(Fabien Verschaere), 2015년 아르스일렉트로니카 골든니카를 수상한 미디어 아티스트 유니버설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과 고전 회화와 조각을 디지털 파브리케이션 기법으로 풀어낸 콰욜라(Quayola), 조각적 오디오비주얼 작품을 선보이는 소피 클레멘츠(Sophie Clements), 라이트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힘의 역학 관계를 다루는 제임스 클라(James Clar)가 본 전시에 참여하여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해외 예술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미술과의 꾸준한 협업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SoA, 사진 조각으로 잘 알려진 권오상, 사진 매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형근, 전통한국화의 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손동현, 정밀하고 꼼꼼한 디오라마 작업을 주 매개로 사건 이면을 다루는 설치 작가 진기종, 미디어와 사운드가 결합된 키네틱 라이트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방&리 등 국내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술관과 대중문화 아이콘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이고 실험적인 기획 시도를 통해 현대미술과 대중문화의 수준 높은 접점을 만들고, 더불어 현대미술과는 비교적 거리가 멀었던 청소년과 대중음악 팬들을 미술관으로 유도하여 현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한국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김동복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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