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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소화관운동학회" 제21차 학술대회 개최

2007.08.23 22:49:00

위식도역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변비·설사 등 소화관운동질환 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분야 최신지견 발표 및 향후 연구방향 등을 조망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2007년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호텔신라에서 개최된다.

‘소화기 운동질환의 올림피아드’라고 불리는 이번 「세계소화관운동학회 제21차 학술대회(The 21st International Symposium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 The 21st ISNM, 조직위원장 이종철(李鍾徹) 삼성서울병원장, 사무총장 이풍렬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에는 전세계 40여 개국 600여 명의 의학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전(前) 대회인 프랑스 툴라즈 대회에 비하여 2~3배 이상 커진 대규모 세계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강과 초청연자수가 전 대회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특강 55건, 초청연사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발표세션도 전대회 19개에서 49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만 500여 편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위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소환관운동학회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유럽을 돌며 격년제로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91년 일본 고베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돼, 우리나라의 소화관운동질환 분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세계 40여 개국에서 외국학자 300명과 국내 관계자 300명 등 모두 600여 명 이상이 참석하고, 세계적인 관련 제약 및 의료용품업체 등이 모두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가정·직장·사회에서 경험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변비·설사 등 소화관 운동질환의 최신의학정보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징적인 초청연자로는 ▲포만감 시 위의 역할과 비만치료(M. Camilleri, 미 메이요클리닉) ▲위장관운동 및 감각질환의 최신지견(H. Parkman, 미 템플대학병원, 현 미국 소화관운동학회 회장) ▲위장관 운동(카할 간질세포)의 작동원리 규명(K. Sanders, 미 네바다의대) 등이 발표된다.

이중 K. Sanders 교수는 위장운동의 원인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해낸 석학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세계소화관운동학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종철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 원장)은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등 소화관운동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40% 이상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국민병"이라며 "이러한 소화관운동질환에 대한 세계적 규모의 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 의료계의 큰 자랑임은 물론 관련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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