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반항아 '정여립'을 만나다
2007.08.24 23:13:00
정여립이 역모를 꾀했던 금구현의 지도 16세기 당쟁으로 미쳐가던 조정을 뒤로하고 조선 최대의 역모사건에 뛰어든 선비 정여립과 천재 1000명의 실화를 다룬 (다산북스/대표김선식)이 감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팩션형 역사서를 다시 쓰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9월 7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1589년 정여립의 모반을 계기로 일어난 기축옥사를 배경으로 쓰인 이 책은 당쟁과 광기의 시대에 만인이 평등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당시의 공초를 모아놓은 기축옥안이 임진왜란을 거치며 불타버린 탓에 현재는 그 자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조선시대의 사형 모습을 묘사한 기록화 다산북스는 의 저자이자 ‘황토현문화연구소’ 대표인 진보적 사학자 신정일 씨를 필자로 선정, 기축옥사의 숨 막히는 전개 과정과 이를 둘러싼 천재들의 전쟁을 교차 구성하고, 그 너머의 진실을 찾는 비밀 노트를 첨부하여 정여립과 죽어간 1000명의 선비들의 역사적 사실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풀어냈다.
기축옥사가 일어나 조선 선비 1000여명이 죽어나가고 그 후 3년 뒤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허무하게 무너진 조선. 당시 평양성을 비우고 철수하던 병조판서 황정욱은 “기축옥사때 정언신만 살았어도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며 절규했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많은 선비들이 억울하게 죽었는지 미루어 짐작할만 하다.
은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9월 7일 출간을 앞두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아직도 명예 회복되지 못한 시대의 반항아, 정여립!
지워져야 했던 이름 정여립, 그 비극적 생애를 만난다!
조선 역사상 신원되지 못한 천재가 두 명 있다. 허균, 그리고 정여립. 당대에 문사철을 고루 갖춘 아름다운 선비라 불렸으면서도 족보에서조차 지워져야 했던 비극적 인물. 역사는 어떻게 그를 왜곡해 왔던가? 이제 그 진실을 만날 때가 됐다!
“정여립은 전주 사람으로 명망이 일찍부터 드러나 세상을 뒤덮었다. 그는 조정에서 물러나와 집에 있으면서 고매하고 자중해 관직을 사양하고 받지 않았으며 나라에서 불러도 가지 않았다. 선비들은 달려가서 한 번이라도 그를 만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기까지 했다”
-조경남의 발언(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