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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택 선생의 가치가 이끄는 삶

2015.06.29 08:55:00

의 저자 ... 현직 교사가 바라본 암담한 교육현실 속 희망의 메시지!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있다. <차라리 꿈꾸지 마라>는 책을 통해서 목적이 아닌 ‘가치가 이끄는 삶’에 대해서 역설하였고, 연간 200회 이상 강연을 다니며 열정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동원고등학교의 공기택 선생이다.

“이것은 누구든 가능하다. 왜냐면 내가 꿈을 꾸기 시작한 때가

48살 때부터였고, 56살이 된 지금 매우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꿈꾸지 마라>

이 책을 쓴 의도는 자녀들의 인생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인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녀들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선 부모의 인생부터 바꿔야 한다. 본인이 행복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행복을 바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행복해지려는 생각은 안하고 아이들한테 행복하라고 가르친다. 행복하지 않은 부모들이 행복에 대해서 가르치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우리는 현재 상태에서 ‘원하는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 단순한 미래가 아닌 원하는 상태로 가야 행복한 삶이 된다. 문제는 내가 원하는 상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것. 원하는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으면 무엇을 주입시키든 원하는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는다. 무엇을 투자하던 정확히 이해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현재 상태를 모르면서 원하는 것만 강조하면 이른바 목적이 이끄는 삶이 된다.

목적이 아닌 ‘가치가 이끄는 삶’

대부분 원하는 상태를 남들에게서 찾는다. 저런 사람과 살면, 저런 차를 타면, 저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것을 나의 원하는 상태로 가져오게 되면 ‘욕망’이 되어버린다. 이것이 목적이 이끄는 삶의 폐단이다. 이런 욕망으로 원하는 것을 설정해 놓으면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된다. 원하는 상태를 제대로 이루려면 나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무엇이 되라가 아닌 ‘무엇을 하라!’가 되어야

17년 동안 아이들에게 인기도 있고 행복한 교사생활을 해왔지만, 정작 선생으로서 만족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때까지 나는 선생 짓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반성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점검하면서 깨달은 것은 남의 것을 나의 원하는 상태로 가져오면 좌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원하는 상태를 가져오긴 하되 그 전에 내가 누구인지를 먼저 파악한 것이다. 그 결과 나는 말을 할 때 신나는 사람이었다.

일반적으로 말을 잘하면 변호사나 MC가 되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이 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다. 무엇을 잘 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하라’고 목표를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말로써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면 된다. ‘나 공기택은 나를 만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배려하는 말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되겠어’ 그래서 이제는 “배려하는 말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글을 쓰는 ‘배·이·글’입니다”라고 나를 소개한다. 그 때부터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 원하는 상태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잘 하니깐 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된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내가 잘하는 것을 발견한 후에 내가 무엇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그것은 ‘목적이 이끌어 가는 삶’이다. 즉 나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아서 내 가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는데, 어떤 목표를 설정해 놓고 그것이 되라고 먼저 정해놓기 때문에 목적으로 나를 이끌어가게 하면서 결국 힘에 부치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해서 그것을 가치 있게 만들어 가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된다.

자원은 과거에 성공했던 기억들!

자원이 되는 말을 해야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장애물이 되는 말을 자주 한다. 장애물은 과거에 실패했던 기억들이다.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이 아무리 많아도 기억이 없으면 실패를 모르게 되지만 실패의 기억이 많을수록 안하고 싶어지고 삶의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주로 실패에 대한 자극을 많이 표현한다.

우리들의 삶은 사실 실패보다 성공이 더 많다. 그런데 기억에 없을 뿐이다. 걷는 것에 계속 성공하다가 한 번 넘어지면 우리는 넘어진 것만 기억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에게 성공했던 기억들을 심어주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이 생기게 되고, 그런 아이들은 미래를 살아가는데 전혀 걱정이 없게 된다. 대신 자존심이 아니다. 자존감은 남들과 함께 어울려가는 것이고, 자존심은 나만 갖게 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이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자원을 주는 말, 성공에 대한 기억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결국 기억은 경험 속에서 나와야 제대로 된 기억이 된다. 경험이 없는 기억은 없다. 근데 경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다음 성공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 경험에 대한 기억을 가지라는 것이다. 인지적 측면에서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 경험에 대한 기억이 있느냐이다. 성공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을 갖고 있지 않으면 그 기억을 찾아내 줘야 한다.

‘꿈. 가. 지’ - 꿈과 가치를 지지해주는 모임

‘꿈·가·지’는 꿈과 가치를 무조건 지지해주는 모임이다. 사람마다 꿈도 있고 가치가 있는데 대부분 실패의 기억만 남아서 자기가 뭘 잘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2013년 11월 하인선 작가, 유한경 대표와 함께 ‘무조건 사람들을 지지해주자!’라며 ‘꿈‧가‧지’를 시작하였다. 한 달에 한 번 수원(넷째 주 수요일)과 인천(셋째 주 화요일, 고잔중 – 학생‧학부모 대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21세기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학이 아니라고 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열정과 창의력이다. 그 열정과 창의력은 자기를 바르게 알 때 생성된다고 한다. 바르게 안 상태에서 꿈을 심어주면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고, 엄마가 바라는 삶이 아니라 매일 매일 자기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매 순간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어떤 대학을 가라는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가 이끄는 삶’을 살라는 통찰력은 우리사회 구성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스로 멋지지는 않지만 멋있게 살고 싶어서, 멋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공기택 선생님은 “앞으로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살고 싶고, 자신을 정화시키는 자원의 말을 통해서 세상을 바꾸기 보다는 지금의 나를 바꿔가는 중”이라고 하였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김석호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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