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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고 ‘나’를 살리는 명상 - 이자연

2015.07.06 08:59:00

왜, 나를 찾고 싶었을까?

대학을 다닐 때 라즈니쉬, 끄리슈나무르띠의 책들을 읽으며 인도의 영적 전통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우빠니샤드 철학에 심취되어 인도유학을 결심하였다. 인도에서 유학할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요가를 시작하였고 내면적으로 침잠하고 싶어 1988년부터 명상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꾼달리니 명상을 하였으나 신비체험을 하고 원하는 방향이 아닌듯하여 불교 명상인 위빠사나 명상을 하게 되었다. 몸과 마음이라는 인간의 조건 외에 그 어떤 종교적 철학적 관념도 가미되지 않은 지점에서 출발하여 마음의 정화를 통해 통찰력과 지혜를 개발한다는 점에 공감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왜! ‘나’를 찾는 명상을 열광하는 것일까?

‘나’를 찾는 명상은 위빠사나 명상법을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다루는데 효과적인 명상법으로 응용한 것이다. 위빠사나 명상에서는 ‘나’라고 할 것이 없다. 따라서 ‘나’를 찾는 명상은 은유적 표현이다. ‘나’를 찾는 명상은 인간 존재로서의 나의 본성을 찾는 명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명상은 은둔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집중을 닦는 명상법을 말하고 ‘나’를 찾는 명상은 많은 대상들을 있는 그대로 마음으로 알아차리는 명상법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명상을 이어가는데 적합한 명상법이다. 명상은 결국 초월적 의식세계로 넘어가는 체험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되는데 ‘나’를 찾는 명상같이 마음을 정화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명상적 체험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생길 수 있다. 번뇌를 마음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은 마음을 정화시켜주고 마음의 질을 향상시킨다. 수용성, 안정성, 고요, 마음의 평화, 통찰력과 지혜 등의 마음의 질이 개발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다.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원동력

대학 4학년 때 졸업을 앞두고 절에 다녀오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겼었다. 왜 그러셨는지 불교신자이신 어머니가 극구 반대하여 그 생각을 접고 방에 혼자 앉아있을 때 ‘앞으로 외양은 세속인이지만 구도자의 길을 가리라’는 결심이랄까 미래의 모습이 보였다. 그동안 오랫동안 종교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명상에 대한 이론 연구와 실제 수행을 병행해 오면서 세속에 살면서도 자기 계발과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양면성에 대한 성찰을 많이 해 왔다.

요가적 명상, 위빠사나 명상, 태극권, 라즈니쉬 등 다양한 명상법들과 심신수련법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명상체험을 바탕으로 세속적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걸친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명상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학부생들에게 학과 수업의 일환으로 4년 이상 명상을 지도하면서 타고난 지적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성실히 노력하면서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예민해지고 힘들어 하는 남학생이 명상이 가져다주는 이익을 몸소 체험하여 지속적으로 명상수행을 이어가서 2년여가 지났을 때 부만을 추구하던 가치관이 바뀌고 전인적인 잠재력이 신장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정말 머리 좋다’는 소리를 들으며 살 것이라는 그림이 그려지는 순간 가장 보람이 있었다. 그러한 변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기를 희망한다.

‘나’를 찾는 명상 교육의 핵심 가치는?

‘나’를 찾는 명상 강좌는 어떤 상황에서도 명상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명상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개설하게 되었다. 몸과 마음의 관찰을 통해 번뇌를 벗어나고 마음의 질이 향상되어 통찰력에 의한 지혜가 개발된다는 것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러한 놀라운 변화와 함께 생기는 삶과 인간에 대한 이해, 행복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영적 성장이 교육의 핵심 가치이다. 본 강좌의 내용은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인간이 자기변혁을 통해 대자유를 얻는 순간까지 닦는 정통한 수행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탐구 노력의 결과이다.

이자연은 힘든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사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이 가져다주는 이익을 누리며 힘든 삶의 무게를 덜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영적 성장을 하길 원하는 이자연 신촌대학교 나를 찾는 명상학과 학과장은 <녹색인간>의 공저자(개

명전 이름: 이은주)이며 철학(인도철학과 현상학) 박사로서 오랫동안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하고 명상지도를 해왔다. 명상법을 응용하여 각연령대와 계층이 삶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다룰 수 있도록 청소년 인성교육, 생활명상,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영적 리더십 양성, 위빠사나 상가로 나누어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shanti227)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과의 오프라인 명상모임인 위빠사나 상가는 온라인 카페활동(cafe.daum.net/satipala)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촌대학교에서 4주간의 계절학기 강의는 이론 70% 실제 30% 정도로 구성되며 여건 상 부족한 실제 수행을 보완하기 위해 수업 시간 중 명상수행법을 설명하고 실습한 것을 바탕으로 숙제를 한 후 수업시간에 체크 받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한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박상영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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