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녹조제거제 개발
2015.07.06 14:10:00
(서울=더데일리뉴스)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은 황토가공신소재를 이용해 녹조제거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황토가공신소재는 황토에 가성소다를 혼합해 고온에서 용융반응시키므로써 황토의 이산화규소(SiO2) 성분을 규산나트륨(Na2SiO3)으로 전환해 황토로부터 이산화규소 성분을 제거한 물질과 규산나트륨(Na2SiO3) 및 미네랄성분이 혼합되어 있는 물질이다.
이렇게 제조된 황토가공신소재를 산처리하여 건조후 분말화 하면 응집·흡착능이 기존 황토보다 월등이 우수해 황토 살포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응집·흡착등이 필요한 모든 공정 (적조,녹조, 폐수처리, 하수처리, 분뇨처리, 유류 오염토양복원, 양식장 등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온가공공정을 거치므로 황토에 존재하는 2차환경오염의 원인인 유기물은 모두 없어지고, 황토가공신소재로부터 발생되는 미네랄 성분은 물속에 존재해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시켜 자연정화기능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동국대 연구진은 한강 행주나루터로부터 녹조발생 물을 샘플링해 산 처리-황토가공신소재 분말을 첨가한 후 관찰한 결과 녹조 대부분이 침전 제거되는 현상을 확인 했다.
산 처리-황토가공신소재를 이용하여 녹조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인 성분 제거 등을 실험한 결과 99% 이상 제거되는 효능을 확인했다.
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 가스도 99% 이상 제거되는 결과를 얻었다. 본 소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급성경구독성, 급성경피독성 및 잉어를 대상으로 한 급성독성시험에서도 모두 4등급 이상의 안전한 결과를 나타냈고, 관련기술은 현재 미국특허 등록된 상태다.
황토가공신소재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pH 12 정도로 제조된 소재는 농업용으로 규소 및 미네랄성분이 쉽게 물에 녹아 식물의 흡수가 용이하다.
토양내 미생물 성장 및 토양효소활성을 증가시켜 작물의 영양성분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산화규소성분이 제거된 황토성분은 토양내에 존재하는 비료성분 및 미생물들을 흡착시켜 비가와도 쉽게 유실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면, pH 7 정도로 제조된 소재는 사료첨가제로 사용이 가능하여 축산/수산 동물의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항생제 사용의 감소화가 기대되며, pH 4에서 5 정도로 제조된 소재는 응집·흡착능이 우수하여 녹조/적조 제거, 수질중의 질소/인 제거, 악취제거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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