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초경과 늦어진 결혼으로 자궁질환 증가.. 미혼여성산부인과 환자 늘어..
2015.07.15 15:48:00
(서울=더데일리뉴스) 서른 넘은 아가씨는 이제는 노처녀가 아니다. 2013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초혼 연령이 30.4세이니, 삼십 대 초반 여성은 결혼 적령기인 셈이다. 이처럼 늦어지는 결혼에 반해, 초경 연령 및 성 경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미혼 여성의 경우 결혼 전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어색하다는 이유로 검진을 꺼려 여성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빨라진 초경에 비해 결혼과 임신이 늦어진 점도 여성 질환 발병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초경 시작 후 임신으로 산부인과를 찾을 때까지 기간이 길어져 자궁 질환이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인 이형근 의학박사는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가임기의 여성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형근 박사는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피임법을 찾거나 월경전증후군 등의 생리 관련 질환은 미리 치료받아야 한다"며 "평소 산부인과를 가까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결혼과 임신·출산이 늦어지면서 20~30대 미혼여성에게 산부인과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한편 다른 질환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나이를 불문하고 정기적인 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
◆ 사춘기 전후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에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불순, 부정 출혈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를 간과할 경우 불임,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1년에 1번씩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자궁경부암예방접종도 성관계를 경험하기 전에 맞는 것이 질병예방에 탁월한 방법이다.
◆ 가임기
이 시기에 겪게 되는 극심한 생리통, 성교통, 요통은 자궁질환의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만 생각하고 넘길 것이 아니라 6개월에 1번 이상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분비물검사, 풍진항체 검사와 성병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 폐경기
폐경이 되었다고 모든 자궁관련 질환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노화에 따른 암 발생률이 높아져 정기적 건강검진과 함께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분비물 검사, 혈액검사, 성병검사 등을 1년에 1번 이상 받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인 이형근 의학박사는 “최근 여성질환 환자의 연령층이 빠르게 어려지고 있다. 결혼여부나 나이와 상관없이 산부인과에 가는 것을 부끄러워 말고 주기적 검사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부담스럽다면 여의사전문의가 있는 산부인과나 미혼여성전문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리즈산부인과 청담점 02-540-8811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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