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수제화거리’에서 ‘사랑의 백(百)구두’ 전달식이 진행 돼
2015.09.25 12:40:00
해방 후, 미군 군화로 구두를 만들어 팔던 국내 최초의 수제화거리(서울역-염천교 수제화거리)에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두를 모았다.
▲ 사랑의 백(百)구두 전달식
최근 KBS 다큐3일을 비롯해 여러 언론 매체들을 통해 ‘서울역-염천교 수제화거리’ 지역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구두상인, 구두장인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주변의 관심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서울역-염천교 수제화협회’를 결성하고 ‘사랑의 백(百)구두’를 기획하였다.
구두 인생 30~40년이 넘는 ‘서울역-염천교 수제화협회’ 사람들은 ‘사랑의 백(百)구두’를 통해 이웃에 위치한 노숙인 단체 ‘서울시립 다시서기 종합센터’에 130켤레를 기증하고 추석 이후에는 이 지역을 위해 고생하는 관공서, 미화원들, 우체부 직원, 택배원,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이웃들을 초청하여 또 한 번 ‘사랑의 백(百)구두’를 나눌 예정(10월24일)이다.
오늘도 구두를 만드는 할아버지 구두 장인은 대통령님한테 구두 하나 맞춰드리고 싶다고 웃음을 짓는다. ‘발’하면 강수진 발레리나가 생각난다며 구두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는 분도 계셨다.
마음이 소박한 서울역-염천교 구두동네는 최초로 수제화가 만들어진 동네이며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 선생, 손기정 선수가 올림픽에서 수여받아 심은 월계수,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 등 역사와 스토리가 가득한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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