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절반 질염호소, 젊은여성 질염과 성병혼돈으로 치료 방치 위험!
2015.10.02 15:55:00
(서울=더데일리뉴스) 뜨거운 더위 속에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요즘이다. 하지만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체 면역력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이다. 이 시기엔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질염’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여고생의 절반 가까이가 질염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 지역 여고생 2043명을 대상으로 '성 건강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 질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4%가 냉·대하(분비물) 등의 질염에 관한 고민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나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환경,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착용, 단 음식 섭취 등이 질염이 발생하기 쉽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질염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냄새 등으로 성인들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방치하면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경을 시작한 자녀를 둔 엄마라면 자녀에게 여성 민감 부위 증상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이형근 의학박사(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로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민감 부위 감염을 쉽게 발생하게 하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등 신체를 꽉 조여 통풍이 되지 않는 의상들도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질염 증상과 성병 증상을 혼돈하여 창피하다는 이유로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염은 보통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는 특성을 띠며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세균이 자궁내부까지 침범하여 자궁경부염, 자궁경관염, 자궁내막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소음순비대 등 각종 변형에 의해 질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질염은 한번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혼자 끙끙대는 여성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질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이 염려돼 심하면 사회생활과 부부관계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소음순이 크고 비대한 ‘소음순비대증’을 가진 사람은 외음부 통증과 함께 질염이 유발되기 쉽다. 가뜩이나 습한 질 내부를 가리고 있는데다가 옷 등에 자극받으면 가려움증이나 상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소음순성형수술로 이상적인 모양으로 만드는 교정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형근 대표원장은 “만성질염을 유발하는 변형된 소음순 주변은 신경조직과 혈관이 풍부해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미혼여성일수록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좋다”면서“ 고난도의 전문적인 수술인 만큼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어 모든 산부인과 의사가 할 수 있는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시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리즈산부인과 청담점 02-540-8811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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