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있는 배움터를 가꿔가는 수원초등학교
2015.10.06 12:27:00
(수원=더데일리뉴스) 맹모삼천지교란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찾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아주 유명한 고사성어다. 수 세기가 흐른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통용되는 이 맹모삼천지교는 교육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학업에 집중하도록 도와야 하는 조력자의 열의를 되새겨 보기에 충분하다.
2015년 3월부터 새로 부임한 수원초등학교 전현 교장의 행보는 현대판 맹모삼천지교의 교육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현 교장의 가장 큰 교육철학은 좋은 시설을 갖춘 즐거운 배움터를 제공해 아이들은 꿈을 이루고 교사들은 가르침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365일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 80년 된 노후한 교육 환경 개선에 한창
수원초등학교의 전신은 1936년 개교한 수원여중으로 80년 동안 이어져 온 학교 환경은 오래되고 낙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 교장은 부임 후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의 정리정돈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글로벌 교육을 위한 표지판을 손수 제작해 운동장 주변 가로등에 게시했고, 방치되었던 빈 교실은 선생님들의 연수 공간인 샘채움터와 학부모지원실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다. 전 교장은 샘채움터를 적극 활용한 선생님들의 창의적인 교육 연수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0월부터는 상수도 교체와 배수로 공사, 그리고 옥상 방수 공사까지 각종 학교 환경 정비, 안전데크, 도서관 리모델링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나 급식실 출입구 주변이 미끄러워 아이들의 안전이 염려되었던 부분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낙후된 도서실도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실시
수원초등학교가 있는 고동동은 전국에서 3번째로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따로 개설해 배움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특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먼저 온 친구가 나중에 온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이끌고 다함께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 가도록 협력하는 학교문화도 조성해 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들은 전 교장이 추구하는 좋은 환경을 갖춘 배움터를 차근차근 다지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끝으로 전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의 토론회 장을 마련하고 과학 창의 마당과 다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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