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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여의사산부인과 임신부, 가임기 여성일수록 독감예방접종필수!

2015.10.12 09:49:00

(서울=더데일리뉴스) 독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발병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다가오는 동절기는 독감시즌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며, 특히 임산부와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 독감예방접종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임신 중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시,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독감 예방 백신은 기형 유발이나 유산 등, 엄마나 아기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엄마가 독감에 걸린 뒤 치료제 선택에 곤란을 겪는 것보다는 사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산부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비임산부보다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유산, 조기분만, 저체중 등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실제 지난 1918년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이 있는 임산부 연구 결과, 43%에서 폐렴의 합병증이 발견됐고, 이중 52%가 유산했으며 임신부의 사망률은 27%에 달했다.

우리나라 역시 질병관리본부가 독감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에 임산부를 포함시킨 만큼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도 독감 예방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임신부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적어도 인플루엔자 유행 발생 2주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권장되는 독감 접종시기는 10~11월로 지금이 바로 적기이다. 혹시나 권장되는 시기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 못하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면, 유행기간 중이라도 가능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3년 동안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임산부 340명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맞게 한 결과 출산하기 한 달 전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산모 뿐만 아니라 아기 역시 독감에 걸릴 위험을 63%나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대 리즈산부인과 이세연 원장은 "임신 중 예방접종을 하면 생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현재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뱃속의 태아를 위해서라도 미리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이고, 인플루엔자 백신이 임신의 합병증을 증가시키지 않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대한감염학회 모두 임신부에 대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움말 : 리즈산부인과 홍대점 02-322-5252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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