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식량 연구가 이삼구 박사, 한국 최초 UN 식량농업기구(FAO) 진출
2015.10.19 08:55:00
지난 16일, 매년 전 세계에 농업과 식량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을 맞아 미래식량연구가인 이삼구 박사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미래식량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해당사자(Stakeholder)’로 임명되었다.
FAO ‘이해당사자’란 인류를 위한 미래식량의 국가별, 지역별 현황, 전망, 대책들을 토론과 심의를 거쳐 의사를 결정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대표 전문가를 말하는데, 미국은 70명, 유럽국가에 157명, 중국 11명, 일본 5명이 있지만 한국에는 이번에 이박사가 처음으로 진출한 것이다.
인류의 미래는 물, 환경, 기후에 달려 있으며 기아와 영양 결핍이 가장 당면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 문제를 가장 시급한 어젠다로 설정한 바 있다. 이런 인류가 직면한 식량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혁명적인 식량자원으로 귀뚜라미 연구에 모든 것을 다 바쳐온 이삼구 박사를 FAO가 인정한 것이다.
그동안 이 박사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식용곤충 산업화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처음에 주위에서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류의 미래식량을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초지일관 이어온 이러한 헌신이 오히려 외국에서 더 알려져 이번에 ‘이해당사자’로 선정된 것이다.
▲ 아놀드교수와 토론 후 기념사진
이 박사는 2012년 UN 산하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식량증산을 위한 방제 분야(TC23/SC6) 16개 분과 대한민국 대표로 역시 최초로 선임되었으며,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이 박사는 미래 인구와 식량에 대한 UN 연구 분석 자료를 접하게 되며 지속가능한 식량문제에 몰입하게 되면서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식량위기를 절감한 이 박사는 자신의 이름을 딴 귀뚜라미 벤처기업 ‘239’를 창립해 본격적으로 미래 식량자원의 개발과 보급에 나섰다.
이에 이 박사는 이해당사자 승인 통보를 받고 “그동안의 노력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 미래의 인류 문제에 한국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박사는 지난 8월 말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를 방문하여 열대곤충학(Tropical Entomology)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아놀드 반 휴이스 교수와 미래식량 자원개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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