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심한 생리통 빨간 경고등!! 결혼전 질염, 자궁경부염, 방광염, 골반염, 성병검사 등 여성검진 필수
2015.12.11 16:49:00
(서울=더데일리뉴스) 산부인과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여성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산부인과 환자가 임산부와 출산 여성에게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각종 여성 질환으로 고민하는 미혼여성이 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에 비해 성적가치관이 개방되고 자유로워 진 점, 활발한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질환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질병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중 생리통이 심한 여성일 경우 월례행사쯤으로 여기지 말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생리통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생리통의 정확한 원인 진단 및 개인별로 적합한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이는 단순 생리통이 아니라 다른 산부인과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 생리통으로 고생을 했던 여성이라면 꾸준히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자.
미혼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외에도 다양한 항목과 가능성을 고려해 검진이 이뤄진다. 세균성질염과 칸다성 질염, 자궁경부염, 방광염, 골반염,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암검사, 난소암, 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냉검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이 주요 검사 항목이다.
이형근 의학박사(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은 “대부분의 미혼여성은 산부인과 여성검진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검진 항목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며, "생리통, 질염증세가 없더라도 일 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인 여성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생리가 규칙적인 여성이더라도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증상이 있다면 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궁과 난소의 이상 여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자궁 근종이나 난소 종양 등 중년에서 많이 나타나는 부인과 질환들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경부나 자궁 체부, 난소 난관 등의 병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만혼(晩婚)이 늘어난 요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다면 필히 성병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성병으로 인해 불임이나 사산, 기형아 출산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엄마의 자궁 내에 성병균인 클라미디아균이 있으면 불임뿐만 아니라 아기 출생 시 눈병이나 폐렴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또 여성이 매독에 걸리면 아기도 선천성 매독이라는 심각한 질환을 갖고 태어나므로 성병검사는 필히 받는 게 좋다.
생리통은 임신 여부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 상태를 알려주는 경고등이다. 가임 여성이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지면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리불순으로 뇌질환 등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미혼여성의 경우 결혼 전 산부인과를 찾는 게 좋다.
*도움말 : 리즈레이저센터(리즈산부인과 청담본점) 02-540-8811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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