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한가락, 몸짓 한마당’
2007.09.25 02:09:00
2007년, 어느새 일곱 번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주 시내 곳곳에서 ‘소리, 몸짓’을 주제로 열린다. 인간의 몸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소리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소리와 몸짓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대동적 놀이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개국(한국, 중국, 인도, 독일, 멕시코, 베트남, 불가리아, 러시아, 몽골, 스페인 등)에서 131개 팀이 참여하여 16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 해는 공연 및 이벤트 참여 단체를 축소시키고 팀당 공연 횟수를 확대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이다.
한국의 소리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소리축제답게 올해도 판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시대 최고의 명창들이 다섯바탕 판소리를 온전하게 담아내며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 여러 유파의 특징을 한 무대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인 는 1회 때부터 계속되어 온 소리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당대 최고의 명창인 오정숙, 최승희, 성우향, 안숙선 등이 한 무대에 서는 판소리사의 기념비적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소리축제는 2006년에 세계적인 월드뮤직 축제인 WOMAD를 “소리-워매드”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였으며, 올 해는 그 영역을 넓혀 로 우리 소리와 세계의 소리가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7개 국가가 참여한 는 각 나라의 전통음악을 비롯하여 모던 락, 합창, 타악 연주, 집시밴드음악, 플라멩코 등 세계의 다양한 소리와 몸짓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매년 세계의 특정 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의 전통 음악이 현대의 대중과 소통하고 미래의 음악으로 발돋움하는 현장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표적인 해외 초청 프로그램 는 올 해 인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인도 전통예술은 화려한 음악과 열정적인 춤, 정교한 합창 등으로 월드뮤직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에서는 시타르, 사랑기, 타블라를 비롯한 인도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와 민속무용인 카탁 등 인도의 대표적인 ‘소리’와 ‘몸짓’을 선보여 인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자유로운 프린지 무대도 준비되어있다. 는 어린이 창극, 소리인형극, 어린이 소리판, 어린이를 위한 야외공연 등 어린이들이 우리 소리를 다양하게 접하며 배울 수 있는 참여형 교육의 장으로 마련했다. 음악적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교감하는 자유의 한마당 은 새로운 창작활동과 자유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23개 팀이 참여하여 그들의 다양한 음악 세계는 물론 플라멩코, 살사댄스, 밸리댄스, B-boy 댄스 등을 통해 흥겨운 소리, 자유로운 몸짓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올 해는 축제의 공간을 넓혀 전주 시내는 물론 전북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소리축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 세계의 소리와 몸짓이 만나 다양하게 펼쳐질 흥겹고 신명나는 놀이판, 전주세계소리축제!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명나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풍성한 가을을 만끽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