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향초 화재 주의요망
2016.03.02 09:05:00
최근 집을 꾸미거나 나쁜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초를 구매하거나 천연 재료를 사서 직접 향초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 향초 때문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촛불로 인한 화재는 서울에서만 89건이 발생해 5년 전에 비해 65%나 증가했고 그 중 3분의 1이 겨울철 야간에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모의실험을 통해 조사된 결과 촛농이 바깥으로 새나오면서 초 받침대의 온도가 크게 상승했고 유리 받침대가 깨지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이 증명됐다. 실제로 온도가 200 ~ 300도 이상이면 유리가 깨질 수 있지만 초의 심 온도는 60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 화재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우선 화재를 막으려면 초의 심지는 되도록 짧게 유지해야 하고 불에 타지 않는 소재의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주변엔 불이 붙는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하고 무엇보다 자리를 비우거나 잠자리 들 때는 반드시 촛불을 꺼야 한다.
아름다운 분위기는 물론 냄새 제거와 방향 효과까지 내는 향초, 끔찍한 화재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신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