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답사 프로그램 실시
2016.05.23 16:17:00
(나주=더데일리뉴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나주 이야기꾼 강좌’의 3강 '나주 큰 마을, 다도 도래마을‘답사 프로그램이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4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윤여정 동신대학교 영산강문화센터 연구위원의 안내와 해설로 시작된 답사 프로그램 장소는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에 있는 도래마을로, 식산(食山)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세 갈래로 갈라져 내 천(川)자 형국을 이룬다하여 도천마을이라고도 불렸으며, 2006년 전라남도 전통 한옥마을로 지정됐다.조선 중종때 풍산 홍씨 홍한의가 낙향하여 집성촌을 이루었고, 그 당시 지었던 전통한옥과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영호정(제34호), 양벽정(제35호), 내셔널트러스트기금으로 마련한 시민문화유산 ‘도래마을 옛집’ 등 유서 깊은 한옥과 정자가 남아 있는 큰 마을이다.수강생들이 처음 찾은 곳은 양벽정으로, 조선중기 선공감역(繕工監役)·성균사업(成均司業) 등을 지낸 홍징(洪澄)이 1587년(선조 25) 건립하여 소쇄원의 양산보, 정철, 조중봉 등과 교유를 나눴던 곳으로 많은 시문 현판과 액자, 주련(柱聯)이 인상적이었는데, 도래마을 현 이장인 홍기축씨가 해설내용을 부착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영호정은 서당으로 인재를 길렀던 곳인데 현재는 마을회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 곳에서 많은 선비들이 학문 연마는 물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많은 의병들이 궐기하여 우국과 애국충절을 실천했다.홍경석 남평향교 전교로부터 도래마을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임 모씨(빛가람동)는 “처음 답사에 참가했는데 참가한 일반시민들이 공부하는 학생처럼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뜨거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참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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