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로 오인하기 쉬운 '오타모반양 반점'
2007.10.21 01:55:00
얼굴 양쪽에 생긴 회색의 점들로 인해 늘 화장을 두껍게 해야만 했던 최유미(24세, 가명)씨는 얼마 전 기미를 없애기 위해 내원한 피부과에서 자신에게 느껴진 증상이 기미가 아니라 ‘오타모반양 반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실제로 최씨와 같이 스스로의 증상을 기미라고 생각했던 환자들 중 약 30%정도가 검사 후에 이와 같은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
일본인 의사 오타씨가 처음 발견했다 하여 붙여진 명칭인 이 증상은, 갈색 또는 흑청색의 반점이 주로 한쪽 눈이나 주위, 관자놀이, 이마, 코에 나타나며 나아가 눈 주위에 분포하는 삼차 신경의 분포에 따라 눈 속의 흰자위에 생기기도 한다. 발생은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에게서 자주 되며 백인과 흑인에게는 드물게 나타난다.
이는 생명이나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타인의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위치하여 외관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다면 과연 오타모반양 반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원리의 치료가 적용되는 것일까?
▲오타모반양 반점과 기미의 차이점은?
오타모반양 반점은 양측에 대칭적으로 생기며 위치는 주로 이마나 관자놀이, 눈꺼풀, 코 등에 나타난다. 또한, 색은 청갈색이나 청회색을 띠며 쌀 알갱이 크기의 작은 반점이 모여 대략 3~5cm 정도의 둥근 원모양을 그려 기미와 아주 유사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얼굴에 얼룩이 발생했다고 해서 기미로 속단하기 보다는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기미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판별하여야 비용이나 시간을 헛되게 투자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겠다.
▲오타모반양 반점의 치료는?
치료는 주로 큐스위치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하게 된다. 1~2개월 간격으로 수차례 실시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다소 존재하지만 이는 반점의 짙고 옅은 정도에 따라 횟수가 달리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성실하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