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어린이, 성조숙증 더 잘 나타나
2007.11.06 00:13:00
어린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성인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조숙해서‘라고 하기엔 정도가 지나친 아이들, 성조숙증이다.
성조숙증이란, 남들보다 2차 성징이 빨리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여자는 8세 이전에, 남자는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조숙증으로 본다.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 또래보다 2차 성징이 훨씬 빨리 시작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뒤따른다.
남들과 다르다는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빨리 시작된 성장으로 뼈의 성장판이 일찍 닫혀서 키도 많이 크지 못한다. 또한 여자아이는 완전하지 못한 생식기에서 생리를 경험함으로 인해 극심한 생리통을 겪는 등 성조숙증에 따른 문제는 여러 가지 이다.
▶성조숙증은 왜, 어떤 아이들이 걸리는 걸까?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 호르몬이 이러한 증상을 부추긴다는 기사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이 외에도 비만인 어린이 역시 성조숙증이 생기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전규일 한의원 전규일 원장에 의하면 비만인 아이들은 체지방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렇게 높은 체지방율은 성 호르몬이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보통 중학교에 들어가야 시작되는 2차 성징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시작되는 것이다.
전규일 원장은 “비만은 성인병의 주범이라고 하지만, 소아비만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문제를 낳는다. 특히 비만한 아이일수록 성조숙증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고 전한다. 또한 “아이의 경우에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보다 더욱 세심한 식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