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 기증유물 공개 및 기증식 개최
2017.06.12 09:49:00
인천광역시 [더데일리뉴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9일 오후 2시 시립박물관 해넘이방에서 “2016년도 유물 기증자에 대한 증서 및 감사패 증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24명의 기증자로부터 모두 879점에 달하는 소중한 유물들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유물들은 값비싼 유물들만이 아니라 시민들 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생활사 자료들도 많다. 예를 들어 1969년 인천에서 발행한 토지대장, 1970년 결혼한 기증자의 혼수품으로 사주단자함과 아모레 분백분, 결혼식 비디오 테이프, 1980년대 인천 거리와 사람들을 세세하게 기록한 인천 관련 네가티브 필름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인천시립박물관 개관 70주년을 맞이해 박물관의 역사를 증거 할 1950년 10월 세창양행시절 박물관 사진부터 박물관 관람권 5종류와 안내 리플렛, 특별전 리플렛, 인천 경서동 녹청자 도요지 발굴 조사 보고서 등 박물관 관련 자료들이 기증되기도 했다.
이날 조우성 관장은 “유물 기증은 시민들과 함께 박물관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일이며, 동시에 지역사회의 기억을 함께 기록해 가는 소중한 일”이라며, “기증해 주신 유물은 앞으로 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영구히 보존 관리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에서는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증정하는 한편 기증된 유물 사진을 보관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기증실에는 기증자의 이름을 새겨 영구히 게시하고 기증 유물 중 일부를 한 해 동안 전시한다. 이 외에도 기증자에게는 박물관의 소식과 정보를 안내하고, 특별전시 등 각종 행사에 초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립박물관에서는 2020년 개관할 뮤지엄파크에 활용할 다양한 전시 자료들을 모으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자기, 옛 책이나 그림에서부터 인천이라는 공간속에서 공유해 온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지도, 문서, 생활용품, 잡지, 엽서 등을 기증 받고 있다.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천시립박물관(440-6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