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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20:02:04 update

바쁜 면접 준비, 피부관리는 마치셨나요?

2007.11.22 01:05:00

스파에 대한 기사 마감으로 열심히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30대 노처녀 언니가 갑자기 부른다. 나 어때 보여? 화장은 괜찮아? 머리는 스튜어디스처럼 묶는게 나을까 아나운서 처럼 자르는 게 나을까? 옷은 너무 튀지 않지? 낡은 구두는 마이너스라는데 구두 새로 사야 되겠니? 내일이 면접이니 오늘 언니의 마음은 좌불안석이다. 그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에 일단 합격은 했지만, 30%를 면접에서 탈락시킨다니 저렇게 불안해 하는 것도 일면 이해가 된다.

“네가 면접관이라면 내가 어때 보이니?” 괜찮다. 붙겠지 하며 막연한 대답을 하는 나에게 언니는 또 한 번 다그친다. “면접관 대상 설문조사를 했더니 70%의 면접관이 첫인상에 의해 탈락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대”

첫. 인. 상

귓등으로 듣고 넘긴 언니의 말끝에 첫인상이라는 단어가 새삼스럽게 들리는 건 필자가 몸담고 있는 스파(SPA)와 첫인상이 서로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었으리라. 보통 첫인상은 3초에서 5초만에 결정된다고 한다. 심지어 얼굴 박사 조용진 교수는 첫인상을 결정 짓는데는 불과 1/30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즉, 1/300초만에 지저분한 피부 때문에, 어두운 표정 때문에 지원자를 ‘탈락’ 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나머지 30분의 성실한 면접으로도 그 첫 1/300초를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결국, 휘리릭 자리잡는 첫인상을 최대한 좋게 심어주기 위해서는, 면접 준비 항목에서 반드시 ‘첫인상 좋게 하기’라는 항목이 들어가야 할테고, 첫인상의 대부분은 얼굴에서 결정되므로 얼굴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를 반드시 진단하고 해결해야 한다.

김미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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