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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기능 장애까지 생길 수 있는 목 디스크

2008.01.10 00:41:00

컴퓨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고정된 자세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여러 가지로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VDT 증후군, 일자목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오십견, 어깨결림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더욱더 세심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간과하기 쉬운 병은 ‘목 디스크’이다.

직장인 이현식(35세, 가명)씨는 최근 계속되는 목 통증을 느꼈다. 단순히 근육이 뭉친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 씨는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이 씨는 목 디스크였다. 목 디스크라는 결과에 이 씨는 당황했는데. 이 씨는 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이 씨의 목에 무리가 생긴 이유이다.

전문가들은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목은 상당한 긴장을 받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목의 디스크가 발생되기도 하는 것이다.

‘설마’ 하면 큰 코 다치는 목 디스크

목 디스크가 진행되면,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이 심각해진다. 이로 인해, 팔을 올리기가 힘들고, 더욱 심해지면 식사가 힘들 정도로 마비가 진행된다. 또한 신경압박이 심해지면 감각이 둔해지고 발목과 무릎이 마비되기도 한다. 신경전체가 눌리게 되면 대변, 소변의 기능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인천21세기병원 의료진은 “최근 컴퓨터 사용 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디스크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목에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목 디스크 증상이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목이 뻐근하거나 전에 없던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또한 “목 디스크는 조기발견과 함께 환자 개개인에게 맞추어 척추의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척추질환의 예방과 재활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 목 디스크의 증상

- 목덜미가 뻣뻣하다.

- 평소 목 주변을 누가 누르고 있는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진다.

- 목덜미가 종종 간헐적으로 쑤신다.

- 어깨와 팔에도 통증이 온다.

- 손가락 끝이 당기고 저린다.

- 옆구리가 쑤시고 어지럽다.

윤용현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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