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여름휴가의 적 “졸음운전”
2017.08.07 16:42:00
▲ 영암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이현복 (C)(영암=더데일리뉴스) 본격적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산과 바다로 가기위해 차량운행이 많아졌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로 운전자들이 에어컨을 오랜 시간 틀고 운전하면 자동차 안에 산소가 부족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경찰청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석한 월별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7월과 8월에 각각 평균 247건, 239.3건으로 연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점심식사 후나 오후 시간대에 운행을 하다 보면 밀려오는 졸음으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운전할 때 자동차 전방이 멀게 느껴지거나, 컴퓨터 게임 장면처럼 보인다면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그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고 또 하품이 잦아지면서 눈꺼풀이 무겁거나, 눈을 자꾸 비비게 된다면 졸음이 쏟아지기 직전 상태로 볼 수 있다.
그 외 괜히 짜증이 나거나, 차선 이탈, 신호등·표지판·고속도로 출구 등 각종 교통정보를 놓쳐도 졸음운전 징후다. 졸음이 쏟아지면 먼저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동차 안에 공급해야 한다. 2시간마다 한 번씩 휴게소, 졸음 쉼터 등이 보이면 자동차를 세워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으로 잠을 깨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각성 효과가 떨어지고 더 졸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담배 역시 혈중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졸음을 더 심하게 할 우려가 있다.
운전자에게 졸음은 곧 사고를 의미하게 된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차들이 통상 시속 100킬로미터로 고속주행을 하고 있으므로 순간의 졸음운전은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 중 졸음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밤샘 등으로 몸이 피곤한 상태이면 운전대를 잡지 말고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두 시간을 넘어서 운행하지 않도록 하고 피로감이 느껴지면 반드시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전자 자신을 비롯해 가족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운전자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철저히 인식하고 항상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절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노력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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