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되지 않은 미백 제품, 치아 건강에 괜찮을까?
2008.05.22 03:52:00
담배, 커피, 녹차, 와인, 탄산음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이것들 중 하나를 하루에 한번 이상 섭취한다. 남성들의 경우, 식사 후 자판기 커피를 뽑아 들고 밖으로 나가 담배와 함께 즐기는 것이 당연한 코스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버릇처럼 즐기고 있는 위의 것들은 치아의 변색 유도의 대표주자 들이다. 매일 버릇처럼 즐기는 식품들에 함유된 색소는 치아의 변색을 야기 시키고, 치아 변색은 개인적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2~3번의 치과 방문만으로 손쉽게 하얀 치아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치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치과에서 간단하게 시술받아 치아를 하얗게 되돌리는 것을 보고, 미백이 쉽고 간단하다고 판단해 이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치과에서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특수 미백제와 레이저 시술, 첨단 기계 등을 이용해 치아의 미세 구멍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떼어내면서 미백을 유도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경로로 구한 미백 제품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치아를 얇게 녹임으로써 미백 효과를 가져다주는 제품들이 많다. 따라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아가 시리고 약해지는 후유증을 초래한다.
뿌리샘 치과 이승룡 원장은 “검증 안 된 미백 제품들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그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은 고스란히 본인 혼자의 몫이다. 영구치는 죽을 때 까지 가져가야하는 평생 친구다. 이러한 치아를 단지 예뻐 보이겠다는 생각만으로 차후 더 큰 문제를 만드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 한다.
누렇게 변해버린 치아가 고민이라면, 식 후와 취침 전 후 세심한 양치질을 해주는 습관과 색소가 많은 식품을 줄이는 개인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안전성이 검증된 미백 제품을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사용 것이 현명하겠다.
[더데일리뉴스 / 박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