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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달인, 이창호 박사가 말하는 토론이란

2008.07.02 00:26:00

“토론은 논리적 근거로 제시해야......”

토론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아테네의 정치적 민회와 법정 토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전통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고, 현대 문명의 굳건한 발판을 제공하였다.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은 토론을 학문의 한 분야로 인식하여 제반 사회 쟁점의 해결 도구와 수단으로 이용하여 왔다.

이처럼 토론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의 확산과 발달 더 나아가 인류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걸알 수 있다. 그리스 문명은 도시 국가로 발달 하였으며 그 중 아테네는 민주주의를 정체로 채택하여 운영하던 국가였다. 민주주의를 정치 체제로 택한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법적 주요 사안에 대하여 토론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였다.

중요한 정치적 사안은 직접 민주주의 형태인 민회에서 토론을 통해 의사 결정 함은 물론 민회의 주요 사안들은 국방, 외교, 납세, 재정 정책 등에 관한 것이었으며 소송은 법정에서 원고 측과 피고 측의 변론을 통해 배심원들이 결정하였다. 아테네 시민이면 누구나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가지는 동시에 제기된 소송의 배심원으로 선택되면 판결에 참석해야 하는 의무를 가졌다. 노예와 여자를 제외한 아테네 시민이면 누구나 정치 민회에서 자기의 주장과 견해를 발표할 기회를 가졌으며, 대개의 경우 한 번 개최되면 일주일 이상 열렸다.

토론은 어떤 문제를 두고, 여러 사람이 의견을 말하여 옳고 그름을 따져 논의하는 것이 토론(討論)또는 토의(討議)라 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토론과 토의는 다르다. 토의(discussion)는 어떤 문제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의논하며 검토하는 과정을 말한다. 토의는 아무런 제약조건이 없이 자유롭게 의논, 발언하는 것이다. 토의는 서로 협력해 생각을 넓혀가는 과정이다. 회의에서의 의견개진은 ‘토론’ 보다는 ‘토의’ 쪽이다.

한편 토론(debate)은 어떤 문제를 두고 여러 사람이 의견을 말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쟁의 의미이다. 대립을 전제로 자신의 의견을 정면으로 주장하는 태도이며 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다. 토론은 규칙과 절차, 방법이 정해진 가운데 진행 된다.

아울러 회의는 토의나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어떤 의견이나 제안, 또는 서로 생각이 다른 문제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 각각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며 자기주장이 옳음을 밝혀나가는 형식으로, 토론하는 양쪽은 생각과 입장에서 서로 차이가 있어야 하며,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의견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이창호 박사』가 제안하는......“형식을 갖춘 공식적인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상반된 의견을 가진 토론자(발언자)들이 필요하다. △토론의 중심이 되는 논제가 있어야 한다. △토론을 공평하게 진행하기 위한 여러 규칙과 형식이 마련되어야 한다. △청중과 토론의 내용을 듣고 판정을 내릴 공정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

또한 사회적 토론은 현재 공동체가 가져야 할 가치관의 옳고 나쁨을 따졌다. 미래의 선택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책을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측은 자기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과거에 일어난 사례들과 비유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였다.

정치 사회 법정 토론의 주제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책(policy),가치(value), 사실(fact)로 구분하였다. 특히 회의에서 토론의 결론이 자신의 주장과 다른 의견으로 결정되더라도 결정된 사항이나 내용에 따라야 한다. 회의에서의 스피치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때에는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주장하여야 한다.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에 급급하여, 상대방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태도는 피해야 한다. 토론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주제를 잊어버리면 토론의 내용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버리게 되고, 결론을 명쾌하게 맺지 못하게 된다. 토론의 결론이 자신의 주장과 다른 의견으로 결정 되었다고 해서 결정된 사항이나 내용을 무시한다거나 따르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한편 토론은 이러한 대응전략 가운데 예스화법이 있다. 예스화법이란 공격적인 질문에 대해 부드럽게 우회하며 다시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방법으로 곤란한 상황을 애초부터 제거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적극적인 스피치이다. '부드러움이 능히 강한 것을 이긴다'라는 말처럼 부드럽게 우회하면서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예스화법은 처음에 어떤 질문이라도 상대로부터 '노'가 아닌 '예스'가 나올 수 있도록 대답을 하는 것이다. 교섭이나 타협, 협상에 있어서 일단 상대가 '노'라고 말한 뒤에 그것을 '예스'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 '예스 화법'은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예스'를 말하게 함으로서 계속적으로 그의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도해 내는 화술을 말한다.

도움말 ☞ 이 창 호(李昌虎 , 47세) 교육학 박사

========> 이창호 박사 약력

최남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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