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디오반’, 뇌졸중 40% 감소
2007.05.03 23:05:00
“고혈압약으로 뇌졸중 예방까지 가능해졌다”
ARB계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 발사르탄, 노바티스)을 기존 고혈압 치료법에 병용 투여할 경우, 뇌졸중 발생률이 40%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혈관계질환 발생률도39%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종합의학저널인 란셋誌(The Lancet) 최신호(4월 27일자)에 발표된 지케이 심장연구(Jikei Heart Study) 결과로, 이번 연구는 3,000여명 이상의 일본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ARB계 항고혈압제 관련 대규모 임상시험이다.
Jikei Heart연구는 디오반 치료의 탁월한 장점으로 임상연구를 조기에 종료하였다.
일본에서 고혈압은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며, 다른 심혈관계질환에 비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율이 4배 정도 높다. 국내의 경우도 비슷한데, 2006년 통계청에 따르면 고혈압이 주요 원인인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밝혀져, 이번 연구는 뇌졸중 및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국내환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주요원인으로, 일반적으로 고혈압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4배~ 6배 정도 높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 뇌졸중(40% 감소)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심혈관질환(39% 감소)에 대한 우수한 보호효과 이외에도 디오반을 함께 투여 시 협심증 65%, 심부전 46%, 대동맥류 81%의 상대적 발생 감소 효과를 보였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들 예방-보호효과는 혈압감소 차이만으로 설명되어 질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치료군간 내약성에서 유의한 차이 없이 이상반응도 매우 낮았다(총 발생률 2.5%).
인제대학교 백병원 이원로 의료원장은, “이번 지케이 심장연구 (Jikei Heart Study) 결과는 최초로 아시아 인에게 고혈압약의 임상적 장점을 입증한 큰 의의가 있는 연구이다”라며,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율이 높아 국내 의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ikei Heart 연구는 비-ARB계 기존치료제 단독 요법과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의 병용요법 시 심혈관계 관련 장점을 평가하고자 실시된 최초의 아시아인 대상 대조임상시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