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7.16 20:02:04 update

" 올해 분양물량 5년래 최저"

2008.12.12 01:35:00

2008년 부동산 시장은 한마디로 최악의 해였다.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시됐던 고분양가, 미분양 적체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분양시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이런 불황기 속에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수요자들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단지들을 찾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한 해였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1월~11월까지 분양된 총 가구수는 23만 7,791가구로 지난 5년이래 최저치이며, 지난해 동기대비 -13.64% 감소하는 등 침체된 분양시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지난해 동기대비 55.66% 줄어든 16곳 8,919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경상북도 17곳 1만394가구(-44.97%), 울산 13곳 5,929가구(-44.52%), 경상남도 17곳 1만 384가구(-37.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건설사들이 침체된 분양시장을 피하기 위해 계획된 물량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급된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 같은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3~5년 후에는 주택공급부족현상으로 분양가가 다시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 지난해 동기대비 4.68% 올라 분양가 상승률 경상남도 최고, 인천 최저

올해도 여전히 고분양가로 인해 전국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4.68%(945만원→989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남도가 22.15%(686만원→838만원)로 분양가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 17.82%(1,661만원→1,957만원), 경기 17.04%(904만원→1,058만원), 대구 16.22%(740만원→8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한 경남지역의 경우,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창원 명서동의 두산위브, 진주시 상평동의 남강자이, 진주시 강남동의 임페리움 등이 3.3㎡당 1천 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분양돼 평균 분양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다음으로 서울은 삼성물산의 서초 반포의 래미안 퍼스티지, GS건설의 서교 자이 등 강남 지역의 재건축 물량이 대거 공급되면서 분양가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외에 경기 대구 광주 등의 순으로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된 ‘해운대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423㎡가 57억으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로 조사됐으며, 가장 낮은 곳은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신호이엔씨의 ‘해뜨는 마을’ 52㎡로 집 한 채 가격이 3,12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지역도 6곳이나 나타났다. 이중 가장 낙 폭이 큰 곳은 인천으로 지난해에 동기대비 -9.57%(1,055만원→954만원)이며, 그 다음으로는 대전이 -8.46%(957만원→876만원), 경상북도 -7.74%(620만원→572만원), 충청북도 -6.43%(715만원→6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더데일리뉴스 / 변정우 기자]

변정우 기자

idailynews@naver.com

Most Popular

b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