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변 초고층 첫 사업지 지정
2009.04.17 01:10:00
(서울=더데일리뉴스) 2009년 04월 16일 -- 서울시는 2009. 4. 15.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성동구 성수동 72번지 일대 636,756㎡에 대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심의 가결 하였다.
이번에 구역결정된 성수동 72번지 일대는 서울숲(구 뚝도정수장쪽)에서 영동대교 북단 사이 한강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 근린상가 밀집지역으로 예전부터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었다.
이 곳은 서울시가 올해 초 발표했던 『한강 공공성회복선언』 프로젝트에서 압구정, 이촌, 여의도, 합정과 함께 5대 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지역이다. 이중 성수구역은 “한강 공공성 회복을 위한 한강 수변공간 재편” 사업을 견인할 선도 사업지역으로 금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여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에서 제시한 발전구상안을 실현하기 위하여 연내에 성수·이촌·압구정·여의도·합정 5개 ‘전략정비구역’에 대한 법정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도정비구역’에 대해서도 자치구 및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한강변 전략 및 유도정비구역 지구단위(정비)계획 등 수립』용역은용역수행자를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법정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2009. 2. 25일의 주민공청회에 이어서 4월 6일에는 성동구 경수중학교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려 성수전략정비구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있었으며 이때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한 바 있다.
구역결정 후에는 정비계획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연내에 수립하여 법정계획을 완료할 계획이고 주민들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는 최고 50층, 평균 30층의 초고층 아파트가 건립됨에 따라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확보하면서도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좀 더 다채롭고 아름답게 꾸밀 수 있게 됐고, 빽빽하게 한강변 경관을 가로막은 “병풍형” 아파트 대신 “날씬하고 높은” 건물을 지어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된다.
서울시는 초고층 건립지역은 전체 개발면적의 25% 이상의 토지와 공공시설 등을 기부채납하며 이곳에 녹지와 공원을 만들고 공연장과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구역과 한강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변북로는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를 만들어 단지 주민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한강에 쉽게 접근하고 각종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한편, 투기 방지를 위해 오는 7월로 기한이 끝나는 이 지역의 건축허가 제한 규제도 구역 지정과 연계해 연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개발사업이 이루어 질 경우 성수구역은 한강과 연계된 주거와 녹지, 문화공연시설이 어울어진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거듭나고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이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공공성회복선언 이후, 사유화 되었던 한강을 시민의 공간으로 되돌려 주려는 한강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한강 수변공간 재편사업을 더 이상 미룬다면 한강변의 공공성 회복 기회를 영원히 상실하게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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