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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천안 분양스타트, 장기적인 호재 많아 눈여겨 볼 만

2007.03.21 01:46:00

한동안 분양가 소송으로 중단됐던 천안의 아파트 분양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3월 23일 올해 처음으로 한화건설이 천안시 불당동에 공급하는 ‘불당꿈에그린’과 동일하이빌이 천안시 쌍용동에 공급하는 ‘천안동일하이빌’의 모델하우스를 각각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천안시가 분양규제관련 법정소송에서 패소하고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분양가 가이드라인을 권고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업체들이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만 약 1만가구가 분양준비를 하고 있다.

때마침 천안아산지역의 호재도 이어진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30일 KTX와 일반열차와의 환승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항선 천안~온양온천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천안~신창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200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철도건설사업 개통에 따라 신설되는 역을 ‘아산(牙山)역’(아산시 장재리 소재)으로 최종 확정했고, 이설되는 역을 ‘배방(排芳)역’(아산시 구령리 소재)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봉명역과 쌍용역도 2008년 말 완공 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인근 아파트에는 적잖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아산신도시 개발도 본격화 된다. 아산신도시는 1단계 배방지구 111만평과 2단계 탕정지구 510만평으로 이를 합할 경우 621만평 규모로 분당 594만평 보다 더 넓게 개발된다.

규모뿐만 아니라 특히 아산신도시가 주목 받는 것은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준 수도권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30㎞ 떨어져 있고 인근에 삼성LCD단지가 들어선 탕정산업단지가 있어 자족기능도 갖춰지고 있다. 2006년 말 대한주택공사에서 휴먼시아 1102가구를 분양했고 2015년까지 모두 56,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SK건설 컨소시엄이 아신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복합단지 펜타포트 주상복합 아파트를 2차례 나눠 분양할 예정이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고속철도 역사까지 지상과 지하로 이어짐은 물론, 모두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되고 장재천을 옆에 끼고 있어 신도시 내에서도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해 있다. 아산신도시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천안지역은 바로 인접해 있는 불당지구와 쌍용지구다.

또한 천안 동부에는 청수지구가 들어선다. 천안 청수택지지구는 행정타운으로 개발되는 천안의 유망 주거지로 천안시 청수동·청당동·삼용동·다가동·구성동 일대에 37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법원·검찰청·경찰서·우체국·세무서 등의 공공청사가 입주 할 예정이다. 천안 도심으로의 진입이 쉽고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까지 10분 거리에 있다.

투기과열지구해제 여부도 관심대상이다. 지난 1일 건교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건교위 법안심사소위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및 청약자격 제한을 받는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난 14일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천안·아산·계룡·공주시와 연기군 등 5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 달라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전달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에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한 것이다. 만약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지방 분양시장은 활기를 돼 찾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직까지 지방의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실수요 측면에서 이런 단지들을 선점하면 유리할 수 있다.

변정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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