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 노출이 많고 짧아진 패션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으로 살을 빼보려 시도해 봐도 살 빼기는 쉽지 않으며,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정작 감량을 원하는 부위는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빼고 싶지 않은 부위가 먼저 빠지기도 하는 사태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다이어트 시 얼굴에 있는 살이 먼저 빠지는 사람은 숨겨져 있던 얼굴 골격이 드러나 알고 있던 얼굴과는 다른 인상으로 바뀌기도 한다. 특히 완만한 곡선을 그리던 볼살이 빠지면 광대부터 턱으로 이어지는 볼이 움푹 패여보이면서 광대뼈가 도드라져 소위 땅콩 같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그간 살 때문에 동그란 얼굴인 줄 알았던 얼굴형은 살이 빠지면서 숨어 있던 각진 사각턱과 광대뼈 등이 드러나게 되면 촌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강하고 억센 인상이 되어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반대로 몸은 빠져도 얼굴만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몸이 날씬해졌어도 얼굴살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오히려 얼굴이 더 커 보이면서 전체적인 비율이 맞지 않아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만약 얼굴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얼굴형 뿐만 아니라 근육이나 지방과 같은 연부조직이 발달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이목구비와 달리 얼굴형과 얼굴 윤곽은 단순히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 등 만으로는 커버하기 쉽지 않고, 다이어트를 거쳐도 이미 발달해 있는 뼈대 때문에 갸름한 라인을 연출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다이어트 중 얼굴살이 먼저 빠지거나 너무 과하게 빠져 사각턱과 광대 등이 도드라진 사람들은 안면윤곽술을 통해 굴곡진 얼굴형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 해결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 후 몸은 날씬하지만 얼굴살이 잘 빠지지 않아 얼굴만 크거나 살집이 있는 사람들도 안면윤곽술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이 때는 골격뿐만 아니라 발달되어 있는 연부조직을 함께 고려해 진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안면윤곽술은 사각턱, 광대뼈, 턱 끝 등 얼굴 라인이 움푹 들어가거나 울퉁불퉁 튀어나와 모나고 고르지 못한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어주는 시술이다. 안면윤곽술이라고 해서 단순히 얼굴을 작게 만들거나 뼈를 많이 깎아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표정 근육과 지방, 피부 변화 등 얼굴 균형과 조화를 위해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준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안면윤곽술은 환자가 가진 얼굴 균형점에 따라 얼굴의 밸런스를 찾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다양한 얼굴형의 환자들을 수술한 경험이 풍부하고 얼굴 균형과 조화를 맞춰줄 수 있는 전문의와 상담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