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백운광장 일대를 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완성하기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에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백운광장에 생산과 소비, 일자리 창출까지 지역경제가 한배로 움직이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구도심 중심의 경제 발판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공영주차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은 민선 7기부터 추진한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매듭짓는 사업이다.
남구는 94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에 나선다.
먼저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은 오는 9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들며, 주차장 전체 면적은 약 5,54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154대 가량을 동시에 수용하며, 주차장 완공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은 490㎡ 크기로, 지상 1층에 자리를 튼다.
건립 공사는 공영주차장 착공 후 내년부터 진행하며, 완공 시점은 내년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완성되면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다양한 먹거리 구매와 함께 장바구니 쇼핑까지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며, 지역 내 생산 및 소비 활성화로 생산 농가의 투자와 함께 고용 창출의 효과도 기대된다.
남구는 백운광장 경제 활성화의 정점을 찍는 시설인 만큼 마지막 과제인 공영주차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민들이 고화질 예술작품을 제공하는 미디어월과 푸른길 브릿지에서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아나바다 장터, 스트리트 푸드존 및 토요 야시장을 즐기기 위해 백운광장을 많이 찾고 있어서 주차 불편 해소 등을 위해 해당 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 일대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면서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경제 활력까지 샘 솟는 백운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