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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광산특수어린이집에서 포스코 1%나눔재단이 지정 기탁한 ‘광양시 장애아동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프로젝트’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정수 부소장, 임직원 자원봉사단 지원봉사자, 학부모, 아동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포스코 1% 나눔 재단의 지정 기탁사업으로, 자원봉사자단과 함께하는 장애아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광양시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2개소의 아동 88명을 대상으로 백운산 등 장애아동의 숲 체험 활동과 음악, 미술, 운동 등 심리 재활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자원봉사단과 함께하는 반별 숲 활동 24회, 계절별 학부모 참여 숲 활동 연 4회, 장애 영역별 치료 프로그램 70회 등이다.
재단에서는 어린이집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 업무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사업비와 임직원 자원봉사를 지원한다.
특히, 포스코 임직원 자원봉사단에서 참여해 ‘숲’과 같이 공간 제약이 큰 장애아동들에 손과 발이 되어 실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운산, 옥룡 동백 숲, 서울대학술림 등 자연 속에서 장애아동들의 정서적·신체적 성장과 사회성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재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학부모님과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 아동들이 신체적 건강과 사회성이 갖춰쳐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