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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15:17:19 update

독해진 블랙퀸즈, ‘야구여왕2’ 첫 티저부터 압도한 성장 드라마

2026.06.23 15:17:19

사진=채널A
▲ 사진=채널A

더 이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팀이 아니라 결과를 증명하려는 팀으로 블랙퀸즈가 돌아온다.

오는 7월 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는 공개된 3차 티저를 통해 시즌2의 분위기를 미리 전했다. 화면에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단단해진 블랙퀸즈의 플레이가 이어졌고,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이전과 다른 결의가 읽혔다.

시즌1은 블랙퀸즈가 야구를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감동이었다. 서로 다른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 하나의 팀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지막은 웃지 못했다. 8차전 패배와 함께 4승 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선수 방출이라는 현실도 마주했다. 그 경험은 시즌2를 준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은 “마지막이 너무 아쉬워서, 우리의 여정이 끝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다시 그라운드로 향했다.

훈련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했다. 김성연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고, 주장 김온아는 “비시즌에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라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그 노력이 경기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가 빠르게 펼쳐진다. 박하얀은 몸을 날려 타구를 걷어냈고, 김성연과 아야카는 견고한 내야 수비를 완성했다. 수비 조직력이 한층 안정되면서 블랙퀸즈의 팀 컬러도 더욱 선명해졌다.

장수영의 변화 역시 눈에 띈다. 강력해진 공으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것은 물론, 타석에서도 연이어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까지 해냈다. 여기에 김성연과 이수연, 박하얀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을 만들었고, 송아는 다시 한번 장타를 터뜨리며 팀의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티저는 개별 선수의 성장보다 팀 전체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경험으로 바꾼 블랙퀸즈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블랙퀸즈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7월 9일 밤 10시 채널A ‘야구여왕2’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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