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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D무대로 새롭게 탄생한 뮤지컬 ‘투란도트’

2012.06.29 10:54:00

‘Made in Daegu’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 열어

▲ 뮤지컬 '투란도트'▲ '투란도트' 칼라프왕자 이건명

(대구=더데일리뉴스)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가 만든 창작뮤지컬로,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를 새롭게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희성’ 연출,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차가운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얼음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는 왕자 ‘칼라프’, 그리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시녀 ‘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랑, 희생, 봉사에 대한 이야기다.

올해 1월 ‘중국 동관 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해 특별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작품은 중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스타일과 배우들의 뛰어난 역랑, 그리고 웅장한 스케일을 최대 장점으로 부각시키면서 관객을 사로잡은 공연을 펼쳐 보였다.

세계와도 통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3D 영상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뮤지컬 ‘투란도트’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은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 장면에 활용되는데, 그 기술은 관객의 몰입감을 증대시켜 새로운 뮤지컬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29일 공연에는 ‘박소연(투란도트)’, ‘이건영(칼라프)’, ‘임혜영(류)’, ‘김성기(티무르)’, ‘손광역(알티움)’이 열연을 펼쳐 보이면서 바다보다 더 깊은 러브스토리를 애절하게 전달했다. 특히 ‘투란도트’가 내는 수수께끼 장면은 배우들의 연기, 노래, 무대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천 번째 재물로 바쳐질 거라 예상했던 ‘칼라프’가 예상 밖으로 수수께끼를 잘 풀어내면서 관객들은 긴장감과 희열을 동시에 느끼며 무대에 몰입하게 된다. ‘칼라프’는 수백 명의 사람이 재물로 바쳐진 이 3가지 수수께끼 질문에 ‘눈물, 질투, 마지막으로 투란도트’라고 대답하면서 수수께끼를 던진 ‘투라도트’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이 작품은 원작의 이야기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한국적 정서와 바다라는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설정하고 있다. 작품 속 배경인 신비의 땅 ‘오카케오마레’는 가상의 도시 이름으로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는 상상의 세계이다.

이처럼 뮤지컬 ‘투란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 구성과 함께 3D기술을 도입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더욱 새롭게 발전 해 나가는 ‘투란도트’가 되기를 기대 해 본다.

본 공연은 7월 1일까지 공연되며 자세한 공연내용은 공식홈페이지 참조 http://www.dimf.or.kr/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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