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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꿈꿔 온 왕 ‘광해’, 연극으로 재탄생하다

2013.02.20 14:55:00

영화를 뛰어 넘는 연극적 상상력으로 ‘광해’를 새롭게 그려내다.

▲ 연극 ‘광해’ 허균: 김대종- 하선: 배수빈▲ 연극 ‘광해’ 허균: 박호산- 하선: 김도현

(서울=더데일리뉴스) 대한민국 극장을 강타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생생한 현장감과 세밀한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를 선보일 연극 ‘광해’는 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신선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어떤 배우가 ‘광해’를 연기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작년 11월 1,000대 1의 치열했던 오디션을 거쳐 지난 1월 캐스팅이 확정된 이번 공연은 ‘광해’역에 배우 ‘배수빈’과 ‘김도현’이 열연을 펼친다.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충신 ‘허균’역에는 ‘박호산’과 ‘김대종’이 맡았다.

연극 ‘광해’는 영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영화와 또 다른 감동의 무대를 재현하고자 한다.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면 영화에서는 ‘하선(‘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한 남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면 연극에서는 ‘광해’의 심리를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작품은 연극만이 가질 수 있는 무대미학과 인물들간의 갈등과 감정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 중 ‘하선’과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연주는 극 전반에 배치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권력의 가장 밑 천민의 모습을 빌어 백성이 진정으로 원한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군주 ‘광해’를 연극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이 작품은 영화를 뛰어넘는 감동과 또 다른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연극 ‘광해’는 2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술홀에서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wanghae2013/)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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