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연극 ‘소라별 이야기’, 봄비처럼 촉촉한 낭만 동화
2013.02.22 14:24:00
▲ 마스크연극 ‘소라별 이야기’▲ 마스크연극 ‘소라별 이야기’
(서울=더데일리뉴스) 언제나 그리운 봄처럼 따뜻하게 우리의 감성을 적셔 줄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움직임과 정서를 되찾게 한다. 이 작품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백남영’이 연출한 작품으로 아날로그 감성으로 가득한 어른 동화이다.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어른들을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아련히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 어릴 적 추억을 떠나듯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 작품 곳곳에는 추억의 단편들이 가득하고 그 속에서 관객들은 잊고 살았던 소중했던 기억들을 떠올린다.
이 작품은 ‘마스크 연극’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2 독일 Folkwang Physical Theatre Festival의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한 2012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프린지 선정작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이 선보이는 ‘마스크 연극’은 형형색색으로 덧칠한 마스크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묘미를 가진다. 마스크가 전달하는 알 수 없는 신비로움과 동화같은 느낌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마스크 속에 숨어 있는 순수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특히 마스크를 쓴 배우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기는 특별한 무대장치가 없지만 그들의 ‘움직임’만으로도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들의 ‘움직임’은 전문 무용수 같은 춤이 아니다. 이 작품은 일상의 움직임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들이 잃어버린 몸짓을 다시 되찾게 해 준다.
한편의 ‘낭만동화’처럼 모든 세대 가슴에 촉촉히 봄비처럼 다가가는 ‘소라별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이 공연은 세실극장에서 오는 3월 24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총 75분 공연으로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02-742-7601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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