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 대세!
2013.03.28 13:05:00
(서울=더데일리뉴스) 4월 대형 창작뮤지컬 3편이 동시에 시작한다. 80-90년대 가요를 엮어 만든 뮤지컬 ‘젊음의 행진’, 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그날들’, 양희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이 따뜻한 봄날에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세 작품 모두 기존의 대중가요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 그리고 ‘주크박스 뮤지컬’이 중소극장 규모에서 점차 대형화 되어 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음악을 한 편의 이야기로 재구성하기 때문에 이미 흥행성을 보장하고 들어가는 측면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음악을 어떻게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끌어 가느냐는 점인데, 4월에 소개되는 3편의 작품은 어떤 이야기 구조로 노래와 스토리를 연결했을지 상당히 기대된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
80년대 최고의 인기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이 2013년에 다시 돌아온다면? 이 작품은90년대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로 성장한 후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당대 대중들의 인기를 받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건모의 ‘핑계’,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전주만 들어도 짜릿한 80-90시대의 대표 가요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2013.4.2~2013.6.23,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뮤지컬 ‘그날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하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하는 이작품은 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 작품은 독특한 이야기 구조도 주목할만 하지만 캐스팅 또한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 부장 ‘정학’ 역에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그리고 그의 경호원 동기 ‘무영’ 역에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이 열연을 펼친다. (2013.4.4~2013.6.30,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포크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양희은’의 음악으로 만든 이 공연은 그녀가 직접 배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모세대에게 추억과 희망을 선물하는 힐링 뮤지컬로 주목받는 ‘아름다운 것들’은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조역을 마다하지 않고 모였다. ‘장이주’, ‘신문성’, ‘성열석’, ‘신미연’ 등이 잊지 못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13.4.24~2013.6.2,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4월에 올라가는 이 세 편의 주크박스 뮤지컬은 다양한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대극장 공연이다. 앞으로 주크박스 창작뮤지컬이 얼마나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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