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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권다툼 속 공연개막 위기에 빠진 뮤지컬 !

2013.04.02 12:19:00

뮤지컬 공연장 건설시공사에 ‘공연방해금지가처분’ 신청

(서울=더데일리뉴스)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이루어진 대형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많은 관객과 언론, 그리고 공연계의 높은 관심 속에 오는 4월 4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었으나, 대기업 이권다툼으로 인해 공연 개막 자체가 불투명한 위기에 처해있다.

문제의 내막은 다음과 같다. 대학로뮤지컬센터 건설시공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건물주 애니웍스로 부터 받지 못한 공사비를 받아내기 위해 해당 건물에 대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그날들>의 배우와 스탭진들은 공연장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재 ‘장유정’ 연출과 주요 스탭진 약 십여명은 지난 31일부터 공연장을 나오지 않은 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날들>의 제작진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2013년 3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주)애니웍스측과 대관계약을 정상적으로 체결하여 공연 작업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날들>의 제작진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상대로 긴급히 ‘공연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이다. 아직 공판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공연 준비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준상’, ‘오만석’, ‘최재웅’, ‘오종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출연배우 50여명, 공연스태프 100여 명에 이르는 대형뮤지컬이다. 그 만큼 관객들의 기대가 높은 이 작품이 공연 개막 이틀을 앞두고 ‘공연방해금지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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