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7.16 20:02:04 update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최

2013.04.18 01:50:00

5월 4일부터 19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 및 시내 일원에서 펼쳐져

(서울=더데일리뉴스) 따뜻한 오월은 축제의 달이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축제 속에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축제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악극’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오는 5월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로 국내 작품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호주, 프랑스의 우수 작품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개막작인 <칼리굴라_리믹스>는 알베르 카뮈의 희곡작품 ‘칼리굴라’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2 캐나다 아트마켓 CINARS 화제작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 작품은 철학적 깊이와 가감 없는 성적묘사로 청소년은 관람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같은 날 공연하는 <바이올린 할머니!>는 36개월 이상, 만 9세 이하의 어린이만 관람할 수 있는 영유아 맞춤 공연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아동 음악극이다. 바이올린 소리가 만들어내는 무한 상상의 순간이 펼쳐지는 이 공연은 자녀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국외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국외로 진출 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데 힘쓰고 있다. ‘최진용’ 집행위원장(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우리의 음악극을 세계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우수한 작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음악극축제를 통해 탄생한 ‘이자람’의 <억척가>는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의 원작을 판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프랑스, 루마니아 등 국외 공연까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억척가>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느끼는 공포, 연민, 죽음, 분노, 슬픔 등 여러 감정들을 판소리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 우리나라 음악극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억척가>와 함께 올해 선보이는 창작 음악극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미국의 세계적인 작가 스콧 피츠제런드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80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특별한 한 남자 ‘벤자민’과 그의 아내 ‘힐데가드’를 통해 사람과 사랑 사이에 걸쳐 있는 ‘시간’에 대한 의미와 인간의 한계성,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문 예술가들의 우수한 작품과 함께 이번 축제는 시민이 함께 만든다는 취지로 시민배우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가 선보일 예정이다. 28명의 시민배우가 단 하루를 위해 6개월간 연습한 이 공연은 배고픈 들고양이들이 처음에는 서로 대립하고 싸우지만 ‘희망’을 향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변모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초청공연과 제작공연 외에 축제명예위원장 가수 패티 김, 홍보대사 B보이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선보이는 축하무대와 자유참가작, 심포지엄 및 전시,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www.umtf.or.kr)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idailynews@naver.com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www.thedailynews.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재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