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교육의 지향점이 가리키는 곳에 선점한 보산초등학교
2013.06.24 13:59:00
(동두천=더데일리뉴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 학생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쓸데없는 공부를 한다. 왜냐하면 장차 필요치 않은 지식과 공부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한국의 교육제도를 향해 비판했다. 한국 사회에 던지는 뼈아픈 지적이었다.
최근 한국사회는 이러한 앨빈 토플러의 비판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전환 하고 있다. 학습도 중요하지만 학습한 내용을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통로는 바로 문화임을 직시한 것이다. 이 가운데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발현된다는 것을 증명한 학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한국 사회의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그 방향이 가리키는 곳에 바로 보산초등학교가 있다.
*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과 미래 인재의 모습이 발현된다.
경기도 동두천에 자리하고 있는 보산초등학교는 스포츠를 활용한 수업으로 학내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하였다. 한국 사회는 현재 학교뿐만이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소위 “왕따”문제로 열병을 앓고 있다. 청소년 사이도 사이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이 모인 노인정에서도 수위 높은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보산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이러한 “왕따” 문화를 도덕적 이론으로만 강조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점심시간을 이용한 축구 시합이었다. 축구를 통해 대면 대면하던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협동을 하게 된 것이다.
이 학생들이 주고받은 축구공은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공을 패스할 땐 상대 학생이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살펴야 한다. 자연스럽게 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태도가 길러졌을 것이다. 조그맣게 시작된 이 행사는 학내로 확산이 되었고 공을 패스하는 횟수만큼 학내의 왕따 문제를 비롯한 갈등도 패스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이 행사는 2012년 제 1회 보산풋볼리그전 개최로 이어져, 학교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2학년도에 신설된 다문화 특별학급(꿈두레반)의 학생들이 중추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문화적 편견을 버리고 모두가 소통한 모습은 이 경기가 같은 특별한 미덕이기도 하다.
이 미덕은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형과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제 2회 보산풋볼리그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발전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러그램 계발
▲ 보산초등학교 허일범 교장소요산의 뒤로, 동두천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한 허일범 교장이 이끄는 보산 초등학교의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기본 학습 활동 외, 방과 후 학교에서도 첨예하게 드러난다. 지역 학부모의 85% 이상이 맞벌이 부부로 학교에 대한 교육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에 맞게 가정교육의 공백을 지역 공부방에서 해소 해 주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이 40%이상인 이들에게 방과 수 학습을 통해 충분한 문화와 다양한 지식을 습득시키고 있다. 학교의 교육력을 확대시킴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교육공동체의 중추적 역할 수행하고 보산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헌신의 노력을 필자는 인터뷰 내내 느낄 수 있었다.
허일범 교장의 시제는 언제나 ing(진행형)이다. 현재도 지성, 인성, 체력, 감성을 지닌 미래 인재 배출의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교장이 표명하는 네 가지 요소야 말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체력과 실력을 겸비한 엘리트에서 지역 사회와 지구촌 시대를 이끌 어갈 인재로 변모해 나갈 보산 초등학교 학생들과 수장 허일범 교장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홍재희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idailynews@naver.com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www.thedailynews.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