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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리더십에 빛나는 금주초등학교

2013.07.02 14:12:00

이름없는 교장이 만들어내는 21세기형 인재의 새 이름들

(포천=더데일리뉴스) 리더십이란 조직의 목표달성에 있어서 조직의 구성원들이 조직과 관련된 행동에 자발적으로 종사할 수 있게끔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 공식적 직위에 있는 사람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 또는 특정의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자기가 바라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능력을 말한다.

한때 대한민국은 리더십이라는 화두가 전국을 달구었다. 가치 있는 리더 상 역시 쏟아져 나왔다. 그만큼 시대는 새로운 리더를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학교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교육계 리더들이야말로 발 빠르게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학교의 최고 리더는 교장이다.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21세기형 인재들을 섬김으로서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는 금주초등학교의 교장을 만나보았다.

<기초와 기본이 튼튼한 창의적인 학생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주초등학교의 홈페이지 학교장 인사말엔 다른 학교와는 달리 교장의 이름이 빠져 있다. 자기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학생,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교사, 항상 연구하며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경영 목표로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발굴하는 과정의 숨은 역군으로 남고 싶은 것인가?

이 숨은 역군은 학교 예산 부족과 농촌학교의 환경적 열악함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지원 사업에 공모, 연 1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운영하는데 성공했다.

사업내용으로는 과학교실, 도예교실, 풍물, 바이얼린,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13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이같은 특기 적성 교육의 운영은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의 소질을 충분히 계발할 수 있는 효과를 동반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 학교 운영의 강화 및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의 기회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제공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도시로 이주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고 가고 싶은 학교, 찾아오는 명문 학교로의 전환될 전망이다.

▲ 금주초등학교 양희권 교장이름 없는 교장이 추구하는 최종의 미덕은 바로 교육 공동체이다. 학교가 학부형에게, 선생이 학생에게 일방향인 수직 체제를 지양하고, 학부형, 학생, 학교가 같은 눈높이 수평을 지향한다., 이러한 교육공동체를 통하여 학교교육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갖는 주체적이고 자발적이며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학교, 마음을 모아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이름 없는 교장의 최종 폭표이다.

자신을 낮추면 학생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것을 간파한 교장의 헌신적인 노력은 마치 둥지를 지키는 어미 참새의 모습과 다름아니다. 이 둥지 안에서 21세기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금주초등학교의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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