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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대회 가져

2013.07.10 17:27:00

(서울=더데일리뉴스)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우정과 친선을 기리는 수교 5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8일 낮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한카문화교류협회와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기념대회에는 정관계 및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한-캐나다 양국 간 수교 50주년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상호 공동 발전의 길을 모색해 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기념대회에는 100년 전 개화기에 조선 땅에 건너와 독립운동과 복음전파, 의료활동, 의식개혁운동 등 개화의 불을 밝혔던 캐나다 선교사 7인의 행적을 재연하는 가장행렬 행사가 펼쳐져 수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날 서울 종로거리에 가면으로 등장한 7인의 캐나다 선교사는,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리웠던 스코필드, 고종황제의 주치의로서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한 에비슨, 천로역정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해 보급한 게일, 우리나라 최초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해 결핵퇴치 운동에 앞장섰던 셔우드 홀 등이며, 스코필드의 가장행렬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에비슨은 연세대 의과대학 재학생들, 게일은 연동교회 신자들, 셔우드 홀은 대한결핵협회 직원들이 각각 참여해 긴 행렬을 이루며 100년 전 이들 선교사들의 복식과 삶을 재연했다.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는 오는 9월 1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밴쿠버 대회를 열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해 결핵퇴치 운동에 앞장섰던 셔우드 홀 박사의 일대기를 다룬 기념 뮤지컬 <크리스마스 실 이야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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