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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이 커가는 곳, 남양주 가곡초등학교

2013.07.11 09:48:00

(남양주=더데일리뉴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가곡초등학교(교장 기승복)는 1970년 개교한 이래 2013년 현재까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학교이다. 가곡초의 아이들은 시골아이들답게 소박하고 순진하다. 학교에 들어서면 여러 아이들이 먼저 인사를 걸어올 정도로 인사성이 밝았다. 2013년 부임한 기승복 교장은 “아이들 심성이 매우 곱다. 항상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요즘 아이들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다.”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칭찬했다.

가곡초등학교는 이러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인성을 다지기위해 인성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은 청소교육과 독서교육이 바탕이 되어 아이들 생활습관에 고스란히 영향을 주고 있다. 또 1인 1특기교육을 통한 창의지성교육은 아이들의 적성과 재능을 살피는데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지적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인성교육

가곡초등학교 학생들 모습이 다른 학교와 특별하게 다른 점은 모든 학생들이 명찰을 달고 다닌다는 것이다. 기 교장은 “작은 것이지만 명찰을 달고 다니게 한다. 이름을 불러 주기 위해서다. 아이들은 이름을 안 불러주면 ‘선생님이 나를 모른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인사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시작이다.”며 아이들 이름표에서부터 시작되는 인성교육을 설명했다.

기승복 교장이 강조한 청소교육도 아이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미국회사취업 이력서에 취미를 1.청소 2.청소 3.청소라고 하셨더란다. 내 주변부터 깨끗해야 나라를 이끌 수 있다고 하셨다. 그것을 본받아 아이들에게 청소 교육을 강조 하고 있다.” 며 청소교육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가곡초 본교의 모습은 매우 정돈된 모습이다. 아이들이 청소교육이 내재화되면서 스스로 주변을 치우고 주변 환경을 가꾸는 모습이다. 소박한 아이들의 심성이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또 독서교육이 권장되고 있다. 월, 수, 목요일을 독서활동시간의 날로 규정해 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시간을 아이들이 갖도록 했다. 어떤 바쁜 일이 있어도 선생님이 자리에 앉아서 학생들과 같이 독서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독서시간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선생님과 토론하고 즐긴다. 독서시간은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 1인 1특기 아이들에게는 잘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기승복 교장은 “특기가 없는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많이 노출되는 것 같다. 잘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잘하는 것이 있고 그것에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빠질 수 있다면 아이들은 나쁜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이다.” 며 1인 1특기가 아이들의 재능을 살리는 것을 넘어 학교폭력예방책이 될 수 있음을 설명 했다.

1인 1특기 교육은 체력특기, 예능특기와 같이 아이들의 예체능 능력을 발견하고 가꾸어 주는 교육이다. 아이들이 잘하는 것에 관심과 흥미를 이끌게 해주고 그 능력을 훈련 시켜 줌으로써 아이들의 재능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학교는 심사를 통해 아이들의 재능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하반기 한 번씩 발급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곡초는 학교주변이 주택단지와 농지 및 공장지대로 구성되어 있는 도농복합형 학교로 맞벌이 부부와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이 등이 많아 교육적, 문화적 결손이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에 대한 교육적 신뢰가 높고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들의 참여율도 높다. 전체학생 294명 288명(98%)의 학생이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에 기대하기 위해 방과 후 활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교사들은 경기도 교육청이 교원 질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NTTP연수에 모두가 참여해 아이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원 회의를 통해 아이들의 능력을 개발하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논의 되어 추진되고 있다. 도예교육은 이러한 일환으로 방과 후에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 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도예프로그램은 45명의 수강생을 가질 만큼 인기가 높다.

● 학부모와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하나되는 교육

가곡초등학교는 오랜 학교의 역사에 따라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학교를 지원하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 수자원 공사에서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600만원이 가곡 지역으로 지원이 나온다. 이것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되어 오고 있다. 또 매월 1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는 복지가가 있다. 기승복 교장은 “시골임에도 이러한 지원이 있는 것이 감사하다. 오랜 역사를 가져온 우리학교 교육이 그만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교장 기 승 복학부모들도 바쁜 와중에 학교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가 방과후 활동에 재능기부 해오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한 녹색 어머니회 복지에도 적극적이다. 기승복 교장은 이러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원에 대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을 하고 싶다. 학부모와 지역사회분들이 이에 잘 응해주고 지원해주어 감사하다. 교육과정을 투명하게, 특히 재정관계를 투명하게 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경영철학을 밝혔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분들이 우리학교교육에 함께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든든하다. 학교장이 열정을 가지면 학교가 발전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열정을 가지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 며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열정를 강조했다.

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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