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뮤지컬 ‘애비뉴 Q’ 내한공연
2013.07.19 17:13:00
(서울=더데일리뉴스) 미국 어린이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의 주인공들이 성인이 되어 돌아왔다. ‘앨모’, ‘쿠키몬스터’ 등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 큐(Avenue Q)>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등장한 것이다.
‘프린스턴’, ‘트레키 몬스터’ 등 이전과는 다른 이름과 외모, 성격으로 뉴욕의 달동네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국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애비뉴 큐>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퍼펫(사람이 조종하는 인형)이 주인공인 이 독특한 뮤지컬에는 인형들만 나올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인형을 조종하는 배우들이 인형들과 같이 무대 위에 선다. 처음에는 그 낯선 모양새에 관객의 입장에선 인형에 눈을 둬야 할지 배우에 시선을 고정시켜야 할지 헷갈리다가도 점점 둘의 구분이 어려울 만큼 캐릭터가 하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사람이 나오는 인형극에 불과한가?”
이런 의문을 가진다면 유튜브나 <애비뉴 큐> 공식홈페이지에 나오는 동영상 보기를 권장한다. 아마도 인형극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그 만큼 이 공연은 참신하고 기발하다. 실제로 이 작품은 토니상 최고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정체 모를 이 뮤지컬, 내용은 뭘까? 어린이 만화 같은 내용일까?”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보거나, 그들이 내뿜는 유쾌한 입담을 들어보면 이 작품은 성인들을 위한 공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직을 꿈꾸는 대학졸업생 프린스턴, 섹스와 남자에만 관심 있는 글래머 클럽가수 루시, 소울 메이트를 찾는 싱글 유치원 교사 케이트, 찾아오는 손님 없는 테라피스트 크리스마스 이브, 게이임을 감추고 사는 평범한 직장인 로드, 그의 룸메이트이자 궁극의 빈대 니키, 야동에 빠진 트레키 몬스터까지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 넘친다. 한마디로 유쾌한 19금 캐릭터들이다.
총천연색 피부와 익살맞은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이 한가득한 뮤지컬 <애비뉴 큐>는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www.avenueq.co.kr)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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