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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들을 수 없는 어머니의 이야기, 연극 ‘선녀씨이야기’

2013.07.24 17:35:00

제 30회 전국연극제 5관왕 수상에 빛나는 명품 연극

(서울=더데일리뉴스) 올 여름 평생 한 사람의 아내로, 세 남매의 어머니로만 살다 끝내 하늘로 간 ‘선녀씨’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제 30회 전국연극제 5관왕을 수상한 명품 연극으로 웃음과 재미 속에 진한 감동, 여운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어머니의 장례식장을 찾아 온 아들 ‘종우’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는 뒤늦게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영정 속 그녀에게 말을 걸어 본다. “선녀씨 참 고생 많으셨지요. 선녀씨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다 가시는 겁니까?” 그리고 그 영정 너머에서 어머니는 ‘종우’에게 손짓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이 작품은 현재의 인물과 과거의 인물이 뒤섞이며 시선이 만나고 충돌하는 연출기법을 통해 감동을 극대화한다.

이처럼 어머니의 현재와 과거가 뒤섞이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어머니역은 2인 1역으로 설정되었다. 젊은 어머니와 늙은 어머니가 등장하는 이 연극에서 ‘이재은’, ‘고수희’가 서로 다른 시공간 속 어머니를 연기한다. 어머니의 말이라면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했던 철없는 아들 ‘종우’역에는 ‘임호’와 ‘진선규’가 연기한다.

이미 거제에서 큰 성공을 이룬 이 작품은 올 여름 서울로 입성한다.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연극은 진정성 있는 명품연기와 수준 높은 연출력, 탄탄한 스토리로 성공적인 서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르면 부를수록 그리워지고, 들으면 들을수록 애잔한 우리의 어머니 이야기를 담은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작품 공연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unnyuc)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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