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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08년부터 자살유족 서비스 제공

2013.08.12 17:30:00

(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시는 자살유족의 자살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심리적 어려움으로부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자살유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의 자살유족 서비스는 ‘자살유족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이하 ‘자작나무’)라는 자살유족모임을 비롯하여 개별 애도상담, 에세이모임, 유족캠프 등이 있으며 이들을 유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음이음1080 캠프’를 개최하여 자살유족이라는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며 자연속에서 치유하는 경험을 하였다.

이 캠프 참여자들은 ‘자작나무 모임이란?’ 이라는 질문에 ‘소통과 공감의 장’, ‘목마른 자리 우물터’, ‘쉼터’, ‘상처를 사랑하는 곳’, ‘남은 상처에 덧살 나기’, ‘아픔을 나누는 곳’ 등 이라고 표현하였다.

<자조모임, 참여만으로도 공감과 위로 느껴>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자조모임은 ‘참여’만으로도 유족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된다.

‘자작나무’를 통해 유족들은 서로간의 경험을 듣고 회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슬픔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수용할 수 있으며, 두려움과 걱정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고통과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을 나눌 수 있다.

‘자작나무’는 총 6회기 프로그램으로 1) 자작나무 모임 안내 및 유족의 심리, 2) 자살 그 허무함에 대하여, 3) 심리적 외상의 이해와 치료방법, 4) 고인에게 쓰는 편지, 5) 외부강사 특강, 6) 외부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자조모임을 통해 리더로서 훈련받은 유족이 새로 모임에 참여하는 유족에게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 ‘유족중심의 자조모임’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자작나무 모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A씨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비슷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며 “홀로 견디기에는 너무나 큰 아픔인 만큼, 그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고통을 나누기를 조심스럽게 권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였다.

‘자작나무’ 정기모임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월 1회) 실시되며, 월평균 8~13명의 유족이 참여하고 있다.

자살유족을 위한 모임 ‘자작나무’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기를 원한다면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2133-7545)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3444-9934, 내선 296)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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